“명자꽃과 벚꽃을 동시에?”… 65세 이상은 무료인 시니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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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경복궁 산책이 특별한 이유
출처 : 경복궁 인스타그램

봄바람이 살랑이는 요즘, 서울 한복판에서도 다채로운 꽃 풍경을 만날 수 있는 명소가 있다. 바로 조선의 법궁, 경복궁이다.

경복궁은 지금, 붉은 명자꽃과 분홍빛 벚꽃이 한창이다. 수정전 앞 명자꽃은 짙은 빨강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경회루 연못가의 벚꽃은 바람에 한들거리며 궁궐의 품격을 더하고 있다.

역사와 꽃의 절묘한 조화는 경복궁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봄날의 기억을 선사한다.

출처 : 경복궁 인스타그램

경복궁은 봄꽃 외에도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고종의 서재였던 ‘집옥재’가 작은도서관으로 개방 중이며, 오는 10월 31일까지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집옥재와 팔우정 전각에서는 전통 한옥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으며, 일부 날짜에는 문화행사도 진행되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실내 관람 시에는 슬리퍼로 갈아신는 등 문화재 보호를 위한 섬세한 배려도 더해진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또한 경복궁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에게 관람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내국인은 신분증만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외국인도 만 18세 이하 및 65세 이상이면 무료다.

이 외에도 다자녀 부모, 임산부와 보호자, 한복 착용자 등도 관람료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정기휴일은 매주 화요일이며, 관람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 3월부터 5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조선 시대의 왕궁에서 만나는 봄꽃과 고궁 산책은 서울의 일상에 새로운 감동을 불어넣는다.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경복궁은 지금이 가장 빛나는 시기다.

명자꽃과 벚꽃의 환상적인 조화 속에서 따뜻한 햇살 아래의 궁궐 산책은 올봄 놓치기 아까운 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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