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성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태권도원이 3월 한 달간 ‘여행가는 달 캠페인’의 일환으로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이번 캠페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하며, 이를 통해 태권도원의 상설 공연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 운영된다.
이에 따라 성인 입장료는 2,000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1,5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태권도 공연과 체험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태권도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전문 공간으로, 경기, 체험, 수련, 교육, 연구, 교류 등 태권도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태권도 모국의 자부심을 담아 조성된 태권도원은 올림픽 단일 종목으로는 최초로 경기장과 수련장을 갖춘 세계 유일의 시설로, 태권도의 정신과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할인 행사 기간 동안 태권도원의 주요 명소를 돌아보는 당일 방문 추천 코스도 운영된다.
T1 경기장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경기장을 견학할 수 있으며, ‘태권도 영웅의 길’을 주제로 한 상설 공연이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열린다.
또한, 태권도 댄스를 배우는 ‘태권댄스’ 체험, 미트(격파) 체험 등의 상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태권도박물관에서는 태권도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5천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전통정원과 오행폭포가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태권도를 빛낸 인물들을 기리는 명인관과 전통 한옥 스타일로 지어진 태권전, 백운정 등이 위치해 태권도의 철학과 정신을 체험할 수 있다.
태권도원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마련되어 있어 백운산의 절경과 함께 태권도원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태권도원 김중헌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태권도원에서 다양한 태권도 콘텐츠를 즐기며 따뜻한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입장료 할인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된 3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태권도원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