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름에 더 좋다”… 여름에도 긴팔 필요한 해발 1458m 피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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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모나용평 (모나용평의 풍경)

대관령의 여름은 평지와 다르다. 서울이 찜통일 때 이곳은 이불을 덮고 잔다. 눈과 얼음의 계절로만 알려졌던 스키장이 여름이 되자 오히려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강원 평창군 해발 1,458미터 발왕산 아래 자리한 ‘모나용평’은 지금 사계절 복합 레저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겨울엔 국제대회가 가능한 슬로프, 여름엔 기온이 20도 안팎을 맴도는 시원한 힐링 공간으로 손색없다.

리조트 정상에 오르면 동해와 설악이 이어진 백두대간 능선이 발아래 펼쳐진다. 무더위를 피해 스키장을 찾는다는 발상이 이색적일 수 있다.

그러나 싱잉볼 명상, 숲 세러피, 스카이워크 트레킹 등 고도에서 누릴 수 있는 ‘여름 익스트림’은 생각보다 풍성하다.

출처 : 모나용평 (모나용평의 풍경)

관광버스나 단체 피서객의 소란과는 거리가 먼 조용하고 세련된 여름 대안. 발왕산의 기운을 오롯이 마주할 수 있는 이 특별한 공간, 모나용평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모나용평

“발왕산 정상까지 케이블카·스카이워크·힐링 명상까지, 사계절 익스트림 모나용평”

출처 : 모나용평 (모나용평의 풍경)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에 위치한 ‘모나용평’은 1975년 한국 최초로 스키장이 문을 연 곳이다. 이후 국제스키연맹(FIS)에서 공인한 아시아 두 번째 국제대회 유치 가능 스키장으로 명성을 쌓았다.

그러나 모나용평은 이제 단순한 스키 리조트를 넘어, 사계절을 아우르는 복합 관광지로 진화했다. 해발 1,458m의 발왕산을 기반으로 여름철 평균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무는 이 지역은 더위에 지친 여행자들에게 자연 속 시원한 피난처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여름 체험은 ‘발왕산氣스카이워크’다. 산 정상에서 동해와 태백산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구조물로, 데크 위에 서면 발밑으로 초록빛 능선과 계곡이 끝없이 이어진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이들에게는 살짝 아찔할 수 있지만, 안전하게 설계된 강화유리 바닥과 주변 숲 풍경은 특별한 감각을 자극한다. 스카이워크에 이르기까지는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다.

출처 : 모나용평 (모나용평의 풍경)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는 리조트 하단에서 정상까지 약 20분간 운행되며, 구간 중간에는 희귀목이 자생하는 생태보호구역이 펼쳐진다.

모나용평에서는 단순한 자연 풍경 외에도 전문적인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티베트 전통 명상 도구인 싱잉볼을 활용한 뮤직 세러피, 요가 강사와 함께하는 힐링 요가, 숲 해설가와 함께 걷는 생태 탐방은 프로그램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리조트 내 숙박객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도 일부 체험이 가능하다. 해발 1,000미터 이상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땀을 거의 흘리지 않고 쾌적하게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 외에도 리조트에는 워터파크, 골프장, 다양한 콘도 및 호텔 동이 연결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여름휴가지로도 적합하다. 객실은 고산지대 특성상 대부분 냉방기를 가동하지 않고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출처 : 모나용평 (모나용평의 풍경)

주변에 산림청 지정 국유림 보호구역이 있어 공기질도 우수하다. KTX 진부역과 리조트를 잇는 셔틀버스가 정기 운행되므로 자가용 없이도 접근이 가능하다.

모나용평 전 구역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주차는 리조트 전용 주차장(무료)을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유료 체험 프로그램과 케이블카 요금은 현장 및 홈페이지에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예약 수요가 높은 주말에는 조기 마감되는 경우도 있어 방문 전 일정 조율이 중요하다.

발왕산은 단순한 경치가 아니라, 계절이 바뀔 때마다 기운이 바뀌는 산이다. 그 중심에서 모나용평은 여름을 보다 적극적으로 즐기려는 이들을 위한 최적의 베이스캠프가 되어 준다.

출처 : 모나용평 (모나용평의 풍경)

차가운 에어컨이 아닌 바람과 고요함으로 더위를 식히고 싶다면, 올여름 평창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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