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추천 여행지

도시의 소음에 지쳤다면, 봄바람이 부는 잔디밭에 앉아 음악에 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
아이들은 웃고, 어른들은 어깨를 들썩이고, 잔잔한 멜로디가 산자락을 타고 퍼져나가는 그 풍경은 상상만으로도 평화롭다. 그런데 이런 장면이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면?
게다가 입장료도, 복잡한 이동도 없이 온 가족이 함께 갈 수 있다면 어떨까.

조용히 찾아오는 봄날, 어떤 사람은 도시를 떠나 자연을 찾고, 또 어떤 사람은 음악이 있는 곳으로 간다. 그런데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다음 달, 한 산자락 아래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만 있는 게 아니다.
배도 부르고, 손도 바빠지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이 이틀간의 축제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왜 지금,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주목하고 있는 걸까.
2025 모악산 뮤직페스티벌
“젊은이들만 즐기는 축제? 이건 어르신도 빠질 수 없다”

전북 김제시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음악 축제 ‘2025 모악산 뮤직페스티벌’을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모악산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봄바람이 부는 야외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무대에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현장에는 먹거리 장터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제시장은 “모악산의 따스한 봄기운을 느끼며 가족이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모악산은 완주군 구이면
구이쪽도있지만 금산사쪽코스는 김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