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명소로 호수 따라 걸어요
세계적인 뉴에이지 거장 유키 구라모토의 대표곡으로는 그가 90년대 발표한 피아노 솔로 앨범 <Lake Misty Blue>에 수록한 <Lake Loise>를 빼놓을 수 없다.
유키 구라모토의 평화롭고도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을 담아낸 <Lake Loise>는 캐나다의 루이스 호수에 영감을 받아 탄생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잔잔하고 아름다운 호수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Lake Loise>는 명상을 하거나 산책을 할 때도 자주 추천되는 뉴에이지다.
호수는 보고만 있어도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며, 심적으로 안정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산책 시에 많이 선택되는 코스이다.
한국에서 인구 절반 이상이 산다고 알려져 있는 수도권에서 가기 좋은 호수 산책 명소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서서울호수공원
서울특별시 양천구 남부순환로64길 20에 위치한 서서울호수공원은 1959년 김포정수장으로 쓰였던 곳으로, 물과 재생을 테마로 하여 지금의 친환경 호수 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
서서울호수공원은 50년 만에 열린 친환경 호수 공원으로, 서남권 최대 규모로 서울 시민들에게 쾌적한 산책 장소가 되어주고 있다.
서서울호수공원은 넓은 광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열린 풀밭과 넓은 파고라가 설치된 100인의 식탁, 재생정원, 문화데크광장, 몬드리안 정원, 중앙호수, 소리분수, 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서울호수공원에는 야생 너구리들이 모여사는 모습을 감상할 수도 있고, 물놀이장 시설로 워터파크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찾아가기에도 좋다.
올 여름에 서울에서 가볼 만한 산책 명소 공원을 찾고 있다면, 서서울호수공원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산호수공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에 위치한 일산호수공원은 30만 평에 이르는 거대한 인공 호수 공원으로, 고양 꽃 박람회가 개최되는 장소로 자주 애용되었다.
고양시 주민들에게 자랑스러운 명소가 되어주는 일산호수공원에는 고양꽃전시관, 창작공간 해움, 플라워 북카페, 작은 도서관, 고양시 선인장전시관 등이 포함되어 있다.
100여 종의 야생화와 20여 만 그루의 나무를 만나볼 수 있는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여름에 거닐기 좋은 전통 정원과 호수 중앙에 떠 있는 달맞이섬에 월파정 정자가 좋은 포토 스팟이 되어준다.
매해 50만명이 찾는 고양 꽃 박람회가 열리는 명소이니 만큼 일산호수공원은 고양 주민들 뿐만 아니라 인근 수도권 주민들도 자주 찾게 되는 명소다.
올 여름에 수도권에서 가볍게 나들이를 할 명소를 원한다면, 고양시에 있는 일산호수공원을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금광호수공원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금광리에 위치한 금광호수공원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안성의 랜드마크로, 흔히 가을과 겨울에 방문하기 좋은 코스라고 알려져 있다.
금광호수공원은 가을에는 박두진 문학길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산책을 하기에 좋고, 겨울에는 빙어 낚시를 하기 좋은 곳은 명소이다.
여름 날의 금광호수공원은 차박을 하거나 녹음 밑에서 산책을 하기에 좋은 명소가 되어준다. 호수 둘레를 따라 형성된 데크 길에 녹음이 드리우기 때문이다.
게다가 금광호수공원에는 분위기 좋은 전통찻집도 마련되어 있어, 아름다운 호수의 풍경을 즐기면서 차를 음미할 수도 있다.
올 여름에 낙조가 아름다운 호수의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금광호수공원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