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고기 축제 놓쳤다고 실망 금지”… 이제 매주 기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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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만 명 몰린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이제 매주 금·토요일 ‘고기 굽는 날’로 이어간다
출처 : 홍성군 (지난 11월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충남 홍성군이 지난 11월 대성공을 거둔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정기 행사를 시작한다.

오는 20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홍성상설시장에서 ‘고기 굽는 날’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축제 당시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정육점에서 구입한 고기를 실내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출처 : 홍성군 (지난 11월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상차림과 음료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며, 정육점에서도 할인된 가격에 고품질 고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제2회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5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대성공을 거뒀다.

첫날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 반경 600m라는 작은 공간에 시간당 2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렸으며, 주변 2km 내에는 최대 5만 2000여 명이 모여들었다.

축제의 경제적 효과도 놀라웠다. 축제장 인근 편의점의 경우 평상시 대비 매출이 6배까지 증가했으며, 인근 상가들도 매출이 3배 이상 늘었다.

출처 : 홍성군 (지난 11월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한우와 한돈 판매량도 크게 증가해 축제 기간 동안 한우는 일평균 2500만 원의 매출을, 한돈 꾸러미세트는 4억 3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비큐 축제인 미국 멤피스 인메이 국제페스티벌의 케빈 그로스 부회장이 직접 방문해 축사를 하고 한국과 미국 바비큐축제 교류를 공식화하면서 국제적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시작되는 ‘고기 굽는 날’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요청으로 기획됐다.

전명수 홍성상설시장 번영회장은 “축제 기간 자리 부족과 재료 조기 소진으로 아쉽게 발길을 돌렸던 분들이 많았다”며 “상인들과 뜻을 모아 착한 가격과 좋은 재료로 행사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홍성군 (지난 11월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한편 홍성군은 2025년 바비큐페스티벌을 3일에서 4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더욱 다양한 바비큐 메뉴와 성숙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고기 굽는 날’ 행사는 그 전초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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