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 5월
걷기 좋은 산책로
‘이 향기를 그와 함께 맡으면 참 좋겠네 / 보고 싶어라 / 그리운 그 얼굴 물로 그린 그림처럼 사라지네 / 보고 싶어라 / 오늘도 그 사람을 떠올리려 산책을 하네’
이 시기에 듣기 좋은 가수 백예린의 곡 <산책>은 가수 소히의 곡을 원곡으로 하는 리메이크 곡이다.
봄날에 산책을 하면서 듣기 좋은 가볍고 청량한 음색은 5월의 산책에 싱그러운 감성을 덧입힌다.
신록의 계절인 5월은 산책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날씨 맑은 5월은 주말에 숲에서 즐기는 바캉스인 숲캉스를 가서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활엽수인 자작나무는 키가 크고 곧고 단단하면서도 하얀 수피를 지녔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보기에도 아름답다.
이런 자작나무 숲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명소 2곳을 소개한다.
용인 자작나무 숲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황새울로 231에 위치한 용인 자작나무 숲은 사계절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는 숲이다.
용인 자작나무 숲은 2017년부터 준비하여 2024년에 완공된 복합 문화 휴양 시설로 20만 평 규모 중 현재 2만 3천 평이 개방되었다.
4월에 개방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많은 인파가 몰린 뒤로, 현재는 재정비 후 재개방을 한 상태이며 입장료를 받고 있다.
인근 카페 베툴라와 레스토랑 까사포레는 부대 시설이며, 메타세콰이어 산책로와 분수대, 인공폭포 등의 조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5천원이며, 13세 이하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국립 김천 치유의 숲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길 1237-89에 위치한 국립 김천 치유의 숲은 해발 800m 수도산 자락에 자리 잡은 숲이다.
김천 치유의 숲에서는 수령이 100년 넘은 잣나무 숲과 울창하게 펼쳐진 자작나무 숲을 감상할 수 있다.
김천 치유의 숲은 나만의 오색숲을 그리는 미술 치료, 숲에서 즐기는 인문학 테라피, 치유 명상 프로그램인 해먹쉼, 치유 명상 프로그램인 이완 명상, 숲 요가 등 다양한 숲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최근에는 임산부 숲태교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숲태교 프로그램은 6월 8일까지 진행된다.
김천 치유의 숲 프로그램은 2시간 기준으로 10000원이다. 치유의 숲에서는 숙박 및 식당을 운영하지 않으니, 이 부분을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