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작약꽃이 무려 천만 송이?”… 5월 여행으로 꼭 가봐야하는 영월 여행

댓글 0

오뉴월에 가야 좋은 영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뗏목마을)

강원도에 위치한 영월은 백두대간에서 시작하는 동강과 서강이 흐른다. 산과 물이 넘치는 지형 탓에 남다른 자연 풍경을 자랑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시민 천문대의 ‘별마로 천문대’나 ‘김삿갓 계곡’ 등의 유명한 명소가 있는 영월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매우 풍부하다.

그중에서도 한반도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광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와 영월에서만 즐길 수 있는 전통적인 체험, 없으면 섭섭한 꽃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어린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는 삼대여행 및 가족여행으로 탁월한 영월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천만 송이 작약꽃 축제

오는 5월 24~ 26일까지 3일간 하이힐링원 및 영월 꼴두바우 공원일대에서 ‘제18회 꼴두바우축제 작약꽃과 함께’가 개최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상동읍 산약초연구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5년 만에 열려 인근 주민들의 화젯거리다. 축제의 주요 테마로는 제18회를 맞이하는 꼴두바우 축제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약꽃 축제가 있다.

작약꽃 축제에서는 지역민들이 직접 키운 천만 송이의 작약꽃을 볼 수 있으며 작약꽃 화분·향기 만들기, 지역특산물 판매, 숲길 따라 걷기 등의 주요 행사가 진행된다.

단위행사로 소풍 도시락을 판매하며 에코백도 증정해 관광객들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상동 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염원하는 ‘제18회 꼴두바우 축제’도 25일에 함께 열려 개막식, 서낭제, 어린이 합창단 공연, 색소폰 공연, 상동 노래자랑, 난타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 동시에 즐기기에도 좋다.

물무리골

영월군 영월로에 위치한 물무리골은 산골짜기에서 시작한 하천이 평지에 도달해 그 흐름이 느려지기 시작하며 습지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출처 : 강원 고생대 국가지질공원 (물무리골)

자연적으로 발생한 내륙 습지이기 때문에, 형성되기 어려운 만큼 연구가치가 풍부하다. 교목과 관목, 양지식물, 덩굴식물과 더불어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천연기념물 등이 살아가는 자연생태계로 문화재보호법에 의거해 관리되고 있다.

장릉에서 시작하여 엄흥도 기념관•능말 웰빙 등산로•갈림길•소나무쉼터•주차장•돌탑쉼터를 거치는 코스다.

울창한 초목이 자연적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선선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데크가 깔려 있어 무장애 산책이 가능하다.

각종 야생화, 갈대숲, 전나무숲을 볼 수 있고 포토존, 평상 등이 있어 마음껏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주차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에어건 및 위생해충 기피제가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24시간 입장이 가능하나 야생동물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반도 뗏목마을

‘떼돈을 벌다’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돈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번다는 표현이다. 그러나 이 떼돈이 ‘뗏목’이나 ‘뗏꾼’의 ‘떼’라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뗏목마을)

조선시대에 떼를 운영하며 물자를 운반했는데, 당시 급물살이나 소용돌이 구간이 많아 매우 위험했다고 한다.

생명수당 및 위험수당이 붙어 뗏꾼(뱃사공)들은 돈을 많이 벌 수 있었는데, 이러한 일화에서 ‘떼돈을 벌다’라는 말이 생긴 것이다. 이 뗏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장이 강원도 영월군 뗏목마을에 있다.

영월 10경이라는 한반도 지형을 가진 뗏목마을은 환호가 나오는 풍경과 전통이 공존한다.

평창강의 물줄기를 타고 동해안에서 서해안까지의 1km 구간을 왕복하는 코스로, 가이드역할의 뱃사공과 함께 안전한 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뗏목마을)

그 외에도 한반도 지형을 산책하는’백두대간 트레킹’ 활동부터 노가 아닌 줄을 당겨 강을 건너는 ‘줄배 타기’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입장료는 없으나 체험비는 별도이며,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일시적으로 휴무다.

푸르른 여름에 가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영월로 이번 오뉴월에 여행을 떠나보자.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관광객에게 힐링 명소로 입소문 나더니”… 수도권 섬에 있는 소규모 책방의 위력

더보기

“아 이래서 사람들이 좋아하는구나”… 스릴 넘치는 출렁다리 무료 명소

더보기

“그랜드캐년인 줄 알았는데”… 50% 더 싸게 갈 수 있는 시니어 여행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