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축제 잔뜩 있는 보성
5월은 여행을 가기 좋은 달이다. 연휴가 많은 5월에는 가족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가정의 달 행사와 축제가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이 시기에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황금연휴로 불리는 5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사이에 축제를 많이 하는 지역을 알아보고 있을 것이다.
5월에 이런 지역을 찾고 있다면, 올봄 보성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가오는 5월 보성에 계획되어 있는 축제들이 많기 때문이다.
보성에서는 5월 3일에는 제 47회 보성군민의 날을 기념하고, 5월 4일부터는 각종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펼쳐지는 보성에 어떤 축제가 있는지 알아보자.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5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일림산 철쭉문화행사는 웅치면 용반리에 위치한 일림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산이 깊숙하기로 유명하여 산에 들어가면 해를 볼 수 없는 산이라는 유래를 지닌 일림산은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여, 5월 초에는 연분홍색 철쭉이 온 산을 뒤덮는 장관이 펼쳐진다.
일림산 철쭉문화행사에서는 산신제례, 숲속음악회, 산림문화사진전시회, 로컬푸드판매, 편백나무잘라가기, 목공놀이, 편백 잘라가기등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봄, 드넓은 차밭과 연분홍빛 철쭉 바다 경관을 보고 싶다면 일림산 철쭉문화행사를 방문해 보자.
철쭉의 아름다움과 보성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행사가 될 것이다.
보성 다향 대축제
5월 3일부터 5월 7일까지 전남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75에 위치한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보성 다향 대축제를 개최한다.
차로 유명한 차의 도시 보성답게 보상차의 역사, 문화, 경관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문화관광축제다.
보성 다향 대축제의 공식행사로는 보성드론라이트쇼, 데일리콘서트가 있으며,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보성 그랜드 티파티인 오후의 차밭, 피크닉을 할 수 있는 보성애 물들다, 차를 만들 수 있는 보성 차 만들기, 보성찻잎따기 등이 있다.
전시행사로는 전국사진대전 경연작 전시와 대한제국 황실가 차 도구전, 한국 차 박물관 전시, 전라남도 우수분재대전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차 체험을 할 수 있는 차밭피크닉, 차밭플로깅, 차밭보물찾기, 차밭스냅사진, 녹차 족욕 체험, 그린티 테라피, 다구세트 대여, 차 음식 맛보기, 전통다례 체험, 말차칵테일 체험, 블렌딩 차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5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되는 제 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전라남도 보성군 송재로 281-9에 위치한 보성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 판소리, 고수 경연대회인 보성소리축제에서는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판소리 고수 경연대회의 사전접수를 받은 참가자들에 한해 경연대회를 벌일 예정이다.
대회 부문은 판소리와 고수로 나눠지며, 5월 4일 토요일에는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고, 5월 5일 일요일에는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한국의 소중한 유산인 판소리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켜나가는 취지인 행사인 만큼, 18세 이상의 남녀 또는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보성 녹차 마라톤 대회
5월 4일에는 보성군 공설 운동장에서 제 19회 보성 녹차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풀 코스, 하프 코스, 10km, 5km 순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마라토너들이 선호하는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진 코스다.
5km 종목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으로 런닝화와 완주메달을, 풀 코스와 하프 코스, 10km 종목 참가자에게는 기념티셔츠와 선글라스, 완주메달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풀코스 제한시간은 5시간이며, 통과제한시간을 넘길 경우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회송차량에 탑승해야만 한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에 보성 일부 지역의 교통과 도로가 통제될 수 있으니, 보성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이 부분에 유의하자.
올봄을 풍성하게 할 보성의 축제들은 즐거운 연휴를 맞이할 수 있는 컨텐츠로 가득하다. 녹차잎 향기가 나는 보성에서 가정의 달 축제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