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힐링 찾아 떠나는 곳
체험형과 휴식형으로 다양한 경험
자연과 가까운 곳에 새로운 문화 체험
우리나라는 오랜 세월 동안 불교문화를 잘 보존해 온 나라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한 사찰이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처가 되고 있다.
특히 이 곳에서 진행해는 템플스테이는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객들도 경험하고 가는 여행문화가 됐다.
이러한 템플스테이는 체험형 템플스테이와 휴식형 템플스테이로 나뉜다.
체험 형태의 템플스테이는 사찰 예절, 발우공양, 108배 등 여러 불교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며, 사찰 주변 숲 트레킹 등 자연환경을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이와 달리 휴식에 중점을 둔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자연과 가까운 사찰에 머물면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자연과 호흡하고 참선과 예불을 통해 삶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정해진 일과 중에 사찰 예절, 안내, 예불과 공양 외 시간에는 자유롭게 쉴 수 있다.
사찰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행해지는 다양한 활동들은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번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특별한 경험을 하고자 한다면, 템플스테이로 떠나는 여행을 떠나보자.
보은 법주사
속리산에 위치한 법주사는 천년이 넘는 역사 동안 미륵신앙이 전해지던 절로 국가지정문화재가 가득하다.
특히 33m의 금동미륵대불과 웅장함이 느껴지는 팔상전을 비롯해 쌍사자 석등, 석연지, 사천왕석등, 마애여래의상 등의 문화재가 유명하다.
기록에 의하면, 사찰이 번성했을 적에는 60여 동의 전각과 70여 개의 암자를 거느린 대찰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전란으로 대부분 소실되어 현재는 30여 동의 건물만 남아있다.
법주사 템플스테이 ‘다~ 잘 될 거야’는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 행복하게 살아가자는 취지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당일형 템플스테이, 전문 체험형 1박 2일 간화선 체험형 템플스테이, 국내 거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휴식형 청춘 템플스테이, 일반적인 휴식형 템플스테이가 있다.
참가비용, 프로그램 일정, 참가인원, 나이 및 요일제한 등 각각 가진 조건이 상이하니 홈페이지를 필수적으로 참고하기를 권한다.
시설 좋은 한옥 숙소가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템플스테이 휴관일이다.
남해 용문사
해발 650m의 호구산에 위치한 용문사는 남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절이다. 임진왜란 때 승려들이 용감하게 싸운 호국사찰로 그 증거품들이 남아있다.
또한 용문사는 원효대사와 인연이 깊은데 그가 금산에서 보광사를 짓고 나서 호구산 첨성각을 세우고 금산에 있었던 보광사를 이곳으로 옮겼다. 용문사는 보광사의 후신 사찰인 셈이다.
천년 넘은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와 스님께서 직접 화덕피자를 구워주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템플스테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휴식형 청춘 템플스테이,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휴식형 템플스테이, 일반적인 휴식형 템플스테이가 있다.
참가비용, 프로그램 일정, 참가인원, 나이 및 요일제한 등 각각 가진 조건이 상이하니 홈페이지를 필수적으로 참고하기를 권한다.
평창 월정사
월정사는 오대산 중심에 위치한 사찰로, 신라시대 선덕여왕 12년에 창건되어 천년의 역사를 지녔다.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 목조문수동자좌상 등 많은 문화재를 지닌 이곳은 웅장하고 고결한 느낌을 준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다.
계곡의 물줄기 소리를 들으며 곧게 뻗은 전나무 길을 걸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비움’의 미덕과 청정한 마음의 달을 발견하는 것을 중시한다.
주말 체험형 템플스테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청춘템플스테이, 개인이 참여할 수 있는 휴식형 템플스테이가 있다.
참가비용, 프로그램 일정, 참가인원, 나이 및 요일제한 등 각각 가진 조건이 상이하니 홈페이지를 필수적으로 참고하기를 권한다.
남양주 봉선사
서기 969년인 고려 광종 20년에 법인 국사께서 창건하고 그 이름을 ‘운악사’라고 하였다.
후에, 세조의 비 정희왕후가 세조의 능침(무덤)을 이곳에 모시고 광릉이라 하고 선왕의 명복을 비는 자복사로 삼고 ‘봉선사’라 하였다.
단정한 사찰과 시야가 탁 트인 광릉숲 뷰는 이곳만의 매력이다. 2015년, 2016년 연속으로 템플스테이 우수운영사찰에 선정되었으며 현재도 남양주에서 인기가 대단하다.
봉선사는 무려 7가지의 다채로운 템플스테이를 자랑한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봉축법요식을 진행하는 당일형 템플스테이, 광릉숲을 걸으며 명상을 할 수 있는 당일형 템플스테이(5인 이상), 연잎밥을 만드는 체험형 템플스테이, 1인실로 사용 가능한 휴식형 템플 스테이 등이 있다.
참가비용, 프로그램 일정, 참가인원, 나이 및 요일제한 등 각각 가진 조건이 상이하니 홈페이지를 필수적으로 참고하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