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장 아름다운 야경은 연등회”… 화려한 연등회 열리는 여행지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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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화려한 야경 명소들
출처 : 연등회 공식 홈페이지

세계의 철학자로는 석가모니를 빼놓을 수 없다. “다른 누구로도 말고 오직 스스로를 등불로 삼으라.”는 석가모니의 유언은 현대인들에게 많은 위안이 되어주고 있다.

굳이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사찰은 방문하기에 좋은 명소이다. 특히, 5월은 불교의 특별한 기념일인 석가탄신일이 있는 달이기 때문에 더욱 화려해진 사찰을 만나볼 수 있다.

5월 15일은 석가탄신일로, 형형색색 연등으로 장식된 사찰은 운치도 있으며 야경 명소로도 방문하기에 좋다.

출처 : 연등회 공식 홈페이지

연등 축제는 유서 깊은 것으로, 석가모니가 살아있을 적부터 행해져 왔다. 부처에게 복을 빌고 세상을 밝히길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연등 축제는 한국에서는 통일신라 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이리 유서 깊은 연등회를 만나볼 수 있는 국내 명소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연등회

대한불교조계종/연등회보존위원회에 주관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연등 축제 ‘연등회’는 5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출처 : 연등회 공식 홈페이지

연등회는 전통등전시회, 어울림마당에서 펼쳐지는 연등법회와 연희누리, 연등행렬, 대동한마당(회향한마당), 전통문화마당, 공연마당, 연등놀이로 구성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흥인지문부터 종로를 가로질러 조계사까지 이어지는 행진을 만나볼 수 있는 장엄한 연등 행렬은 5월 11일 오후 7시에서 9시 30분 사이에 진행된다.

밤하늘에서 꽃비를 맞으며 강강술래를 즐길 수 있는 ‘대동한마당(회향한마당)’은 1호선 종각역에서 5월 11일 오후 9시 30분에서 오후 11시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

그 외에 조계사 앞길에서는 5월 12일에 ‘전통문화마당’과 ‘공연마당’을 만나볼 수 있다. 풍물패와 연등이 함께 행진하는 ‘연등 놀이’는 5월 12일 오후 7시에서 9시 사이에 인사동에서부터 조계사 앞길까지 만나볼 수 있다.

부산 삼광사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천로43번길 77에 위치한 삼광사는 매년 연등으로 화려한 빛을 내뿜는 야간 명소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게티이미지뱅크

2012년에 미국 CNN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명소 50’에 선택되기도 하였던 삼광사 연등 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등축제라고도 불린다.

백양산 자락을 뒤덮는 무수한 연등은 부처를 위해 등불 공양을 하는 삼광사를 화려하게 물들인다.

관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뜻이 깊은 연등 공양은 불교에서 재앙을 물리치고 소원을 성취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5월 석가탄신일에 화려한 경관도 보고, 자신과 소중한 이의 명운을 빌어볼 겸 삼광사를 방문해 보자.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5월 26일까지 형산강 금장대 및 경주시내 일원에서 진행되는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신라 연등회의 맥을 이어가는 전통문화축제다.

출처 :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공식 홈페이지

5월 26일까지 장엄등 전시, 연등숲, 거리연등 전시, 황룡사지 연등 전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금장대와 수변공원을 둘러싼 5천 여개의 등불을 볼 수 있는 ‘연등 숲’과 형산강 금장교에서 장군교를 아우르는 ‘거리연등’, 다양한 캐릭터 연등을 볼 수 있는 ‘장엄등’은 모두 밤에 보기 좋은 명소이다.

형산강에 흐르는 수면 위로 화려한 불빛이 녹아드는 장관을 만나볼 수 있는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천년고도 경주를 방문한다면 한번쯤 보면 좋을 장관이다.

올봄 경주에 방문하게 된다면, 화려한 등불에 감긴 금장대를 찾아가 보자. 5월에만 만나볼 수 있는 화려한 장관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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