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보면서 하는 이색 힐링 체험

여름은 물의 계절이다. 여름은 비가 많이 내리거나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날이 많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물이 있는 풍경을 선호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7월에는 피는 꽃 중에서는 연꽃이 최고의 꽃으로 손꼽힌다. 수생 식물인 연꽃은 동양의 정원에 자주 식재되어 물을 정화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 연꽃은 보기에만 좋을 뿐만 아니라 먹을 수도 있어서, 연꽃의 줄기인 연근이나 연잎밥은 한국인의 밥상에 자주 오르는 메뉴이기도 하다.

이처럼 보기에도 좋고 실용적이기도 한 연꽃은 예로부터 동양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꽃이다.
최근에는 연꽃 명소에서 이색적인 체험도 진행되고 있어, 연꽃 경관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도 주목을 받고 있다.
힐링이 되는 특별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연꽃 명소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경포가시연습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운정동에 위치한 경포가시연습지는 여름에 연꽃으로 유명한 생태습지 공원이다.

경포가시연습지는 연꽃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종인 ‘가시연’도 감상할 수 있고, 다양한 조류의 모습도 관찰 가능하다.
경포가시연습지는 7월 20일부터 9월 1일까지 자연 속 야외 연꽃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연꽃을 감상하면서 요가를 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아쉬탕가, 마음챙김, 아로마 요가, 아로마빈야사, 플로우 요가 등 총 13종의 테마가 있는 연꽃요가 프로그램은 1회당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25명으로 한정되어 있다.
연꽃 요가는 구글 폼 혹은 QR 코드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니, 참여를 원할 경우에는 강릉시 홈페이지나 SNS에 접속하여 자세한 사항을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세미원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에 위치한 세미원은 수도권에서 가기 좋은 연꽃 명소로, 비가 내릴 때 가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다.

홍련, 백련, 수련, 빅토리아 연꽃 등 다양한 연꽃과 수련을 감상하기 좋은 세미원에서는 8월까지 연꽃문화 체험교실이 운영되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천연비누 만들기, 연꽃부채 만들기, 스칸디아모스 얼굴 만들기, 천연 손수건 만들기가 있다.
세미원은 8월 15일까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야간 운영도 연장하고 있어 밤의 연꽃을 감상할 수도 있으니 방문 시에 이 점을 참고하자.
체험 프로그램 시간은 1시간이며, 교육비는 8000원이다. 신청은 세미원 예약 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니,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