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에서 대나무 숲까지
여름을 즐기는 다채로운 방법
![](https://www.balpumnews.com/wp-content/uploads/2024/07/batch_반야월연꽃단지_대구광역시-인스타그램-3-1024x683.jpg)
7월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한여름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 시기는 초여름에 피어났던 수국을 점차 떠나보내고, 새로운 여름 꽃을 맞이하게 되는 시기다.
7월에는 해바라기, 무궁화, 능소화 등 다양한 꽃들이 줄지어 피어나는 시기다. 특히, 이 시기에는 수생 식물인 연꽃과 수련도 장관을 이룬다.
또한, 붉은 색으로 시선을 확 사로잡는 배롱나무 역시 이 시기에 감상할 만한 가장 큰 볼 거리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https://www.balpumnews.com/wp-content/uploads/2024/07/batch_반야월연꽃단지_대구광역시-인스타그램-2-1024x683.jpg)
이렇게 다채로운 여름 꽃이 피어나는 시기에, 이런 여름 꽃들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가 있다.
바로, 대구다. 대구는 연꽃과 배롱나무, 대나무 숲을 만나보기 좋은 명소들이 자리 잡고 있어, 여름에 이목을 끌어당긴다.
대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여름의 명소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반야월연꽃단지
대구광역시 동구 대림로2길 54-5에 위치한 반야월연꽃단지는 금호강 인근 최대 규모의 연꽃단지라고 알려져 있다.
![](https://www.balpumnews.com/wp-content/uploads/2024/07/batch_반야월연꽃단지_대구광역시-인스타그램-1-1024x683.jpg)
총 13km에 이르는 4개의 산책로로 구성된 반야월연꽃단지는 비 내리는 날에 가기 좋은 명소로도 손꼽힌다.
전국에서 최대의 연근 생산지로도 손꼽히는 반야월연꽃단지에서는 매년 7월 초중반이 되면 자생 홍련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산책로가 모이는 곳에는 전망대도 세워져 있어 전망대에서 연꽃 단지를 조망해 보기에도 좋다.
올 여름에 대구에서 연꽃을 만나보고 싶다면, 반야월연꽃단지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죽곡댓잎소리길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에 있는 죽곡댓잎소리길은 시원한 대나무 숲을 거닐 수 있는 여름의 산책 명소다.
![](https://www.balpumnews.com/wp-content/uploads/2024/07/batch_죽곡댓잎소리길_대구광역시-인스타그램-1-1024x683.jpg)
약 800m 이상의 터널이 펼쳐진 죽곡댓잎소리길은 대나무가 8000여 그루 이상 식재되어 있어 시원한 여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죽곡댓잎소리길은 여름 날에 대나무 숲을 거닐면서 싱그러운 여름 바람 소리를 듣고, 신록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억을 선사한다.
죽곡댓잎소리길은 인근에 2호선 강창역이 있으며, 강정보와 디아크문화관이 있어 차 없이 방문하여 주변을 즐기기에도 좋다.
올 여름에 대구로 외출하여 시원한 힐링 산책로를 방문하고 싶다면, 죽곡댓잎소리길을 거닐어 볼 것을 추천한다.
달성 하목정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하목정길 56-10에 위치한 달성 하목정은 임진왜란 이후부터 내려오는 오래된 고택이다.
![](https://www.balpumnews.com/wp-content/uploads/2024/07/batch_달성-하목정_게티이미지뱅크-1024x683.jpg)
달성 하목정은 여름에 곳곳에서 배롱나무가 피어나 고택을 화려하게 뒤덮는다. 그 때문에 하목정은 대구의 배롱나무 명소로도 불린다.
조선 후기에 세워진 정자인 달성 하목정에서는 창문을 통해서 보는 배롱나무의 풍경이 색다르다.
마치 나무 액자에 끼워진 그림을 감상하는 듯이 붉은 배롱나무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올 여름에 대구에서 아름다운 배롱나무 명소를 찾고 있다면, 달성 하목정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