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가장 만나보기 좋은 연꽃
7월 연꽃을 보러 가자

6월에 수국이 지나고 나면, 7월에는 무더운 햇살 아래에서 연꽃이 개화해 청명한 한여름을 맞이해준다.
연꽃은 더운 날씨에도 잘 자라는 꽃이기 때문에, 한여름의 무더위는 연꽃의 운치 있는 풍경을 위한 좋은 비료가 되어준다.
더운 여름 날에 물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늪 속에서도 향기를 뿜어내는 연꽃은 동양에서 신성시 되어 온 꽃이다.

연꽃은 미관상으로 감상하기에만 좋을 뿐 아니라 연잎과 연근은 식용으로도 쓰여 유용하기도 하다.
더운 여름 날에 아름다운 연꽃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여름 명소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뒷미지수변공원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용성3길 25에 위치한 뒷미지수변공원은 뒤미지라고도 불리는 성주의 수변공원이다.

뒷미지수변공원은 매년 7월마다 대규모로 피어나는 홍련과 백련, 수련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는 연꽃 명소다.
태극 문양을 연상하게 하는 데크길과 정자가 운치 있는 풍경을 이루며, 비 오는 장마철에도 여유롭게 산책을 하기에 좋다.
뒷미지수변공원은 매년 사진 작가들에게도 사랑을 받는 연꽃 명소이기에 포토존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올해, 성주에서 연꽃이 피는 명소를 찾고 있다면 뒷미지 수변공원을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상리연꽃공원
경남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 125-3에 위치한 상리연꽃공원은 소담하지만 운치 있는 풍경을 자랑하는 고성군의 연꽃 명소다.

연못을 이어주는 징검다리는 여름의 운치 있는 풍경을 이루고, 정자 뒤로 푸릇한 산은 탁 트인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고성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천혜 자연을 느끼기에 좋은 상리연꽃공원에서는 홍련이 피어나 신록의 풍경에 좋은 포인트가 되어준다.
인근에는 수국으로 유명한 그레이스 정원이 있기 때문에 고성 여행 시에 함께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규모가 크거나 화려하지 않아도 정갈하면서도 자연과의 조화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연꽃 명소를 찾고 있다면, 상리연꽃공원에 방문해보자.
무안회산백련지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백련로 333에 위치한 무안 회산백련지는 10만 평의 면적에 피어난 동양 최대의 자생 백련을 만나볼 수 있는 명소다.

매년 백련으로 축제를 벌이기도 하는 무안회시간백련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백련 명소로서 이 시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회산백련지에서는 7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여름 물놀이장이 개방하고, 야영과 캠핑이 가능해 가족 나들이 명소로도 좋다.
또한, 생태탐방로와 108 출렁다리, 수상유리온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기도 하다.
올 여름에 깨끗한 백련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싶다면, 회산백련지를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