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으로 떠났다면 벚꽃 여행은 필수죠”… 꽃 놀이 좋아하면 꼭 가볼만한 교토 벚꽃 명소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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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가기 좋은 여행지
교토 벚꽃 명소
출처 : 재팬 레일 패스

봄에 떠나기 좋은 나라라고 하면 일본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교토-오사카 코스로 여행 가능한 간사이 국제공항은 한국에서 부산에서 최단 거리로 갈 수 있는 해외 여행지이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 코스 중 하나다.

그중에서도 교토는 일본에서도 깊은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 때문에 볼거리가 많아 선호도가 높다.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의하면 2023년 한국인이 가장 만족하는 일본 관광지는 1위가 삿포로, 2위가 교토였다.

봄을 맞이한 교토는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오래된 신사와 사원, 마을에 흩날리는 아름다운 벚꽃은 미디어에 흔히 나오던 일본의 모습이다.

출처 : 재팬 레일 패스

한국인들이라면 흔히 기요미즈데라, 후시미미나리, 근교에 있는 아라시야마 현의 치쿠린으로 교토를 여행한다. 하지만 교토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벚꽃 명소가 많다. 교토에서 유명한 다른 관광지를 알아보자.

후시미 짓코쿠부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촬영지로 유명한 명소인 후시미 마을은 나날이 벚꽃이 아름다운 명소로 소문나고 있다.

출처 : 너의 췌장이 먹고 싶어

교토 역에서 멀지 않은 주쇼지마 역에서 하차하면 만날 수 있는 이 조그마한 마을에서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두 주인공이 걸었던 Y자 목교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이 아름다운 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건 영화 촬영지 뿐이 아니다. 아름다운 벚꽃 뱃놀이가 이곳의 자랑거리다. 후시미 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카날 크루즈는 천을 따라 흐드러진 벚꽃 길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후시미 마을은 사케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월계관사케박물관이 있을 정도로 사케에 진심인 이 마을에는 400년 넘게 사케를 빚어온 장인들이 모여있다. 벚꽃과 사케를 즐기고 싶다면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도지

일본의 오래된 사찰인 도지는 교토 역 인근에서 바로 만날 수 있는 신사다. 9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이 신사는 “동쪽의 절”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출처 : 도지

도지는 5층으로 된 목조 탑으로 입장료는 800엔이다. 교토 역에 짐을 보관하거나 기차 시간이 남았을 적에 보기 좋은 신사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교토 역을 방문한 첫날이나 마지막 날 일정에 들리곤 한다.

도지는 벚꽃이 피는 계절에 야간 라이트업을 하고 있어, 야간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교토에서 밤 벚꽃을 원한다면 도지를 찾아가 보자.

출처 : 도지

도지는 5층 목조 탑 뿐만 아니라 거대한 규모의 입체 만다라를 만날 수 있는데, 이 불상이 주는 거대한 느낌이 대단해 많은 이들이 넋을 놓고 보곤 한다. 벼룩 시장을 하는 날도 있으니, 일정을 맞출 수 있다면 현지인의 벼룩 시장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마루야마 공원

교토의 기온 거리 인근에 위치한 마루야마 공원은 교토의 밤 벚꽃 명소다. 1886년 건설된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기도 하다. 매년 3월 히가시야마 하나토로 축제로 등불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출처 : 발품뉴스 DB

마루야마 공원에서는 매년 벚꽃 피는 시기에 라이트업을 하고 있다. 이 기간에 교토에 온 관광객들은 야간 벚꽃과 함께 이곳에서 사케를 음미한다.

교토는 기요미즈데라가 문을 닫으면 신넨자카 니넨자카 거리도 하나 둘 문을 닫기 시작한다. 야밤에 교토의 벚꽃을 더 즐기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는다면, 바로 이 마루야마 공원에 들려보길 추천한다.

출처 : 발품뉴스 DB

마루야마 공원은 꽤 알려지기도 한 관광지이니 만큼, 이곳에서 먹는 안주와 사케는 요금이 꽤 비싸다. 하지만 800그루 넘는 벚꽃 나무와 함께하는 교토의 야상 분위기는 너무나 활발하여 잠깐이라면 즐길만 하다.

텐류지

치쿠린을 보러 교토 근교 아라시야마 현을 여행한다면 텐류지도 함께 방문하기 좋다. 일본식 정원의 정수를 볼 수 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텐류지는 원래 천황의 별궁으로 지어진 곳으로, 사계절 내내 아름답게 가꾸어져 있는 정원으로 유명하다. 특히, 소겐치 정원으로 불리는 인공 연못과 모래 정원은 이 곳의 하이라이트나 다름없다.

텐류지에는 봄에 수양 벚꽃이 피어나 벚나무가 꽃 가지를 내리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사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정원인 만큼 봄에 발견하기 아름다운 곳을 찾아 보자.

출처 : 발품뉴스 DB

텐류지는 정원을 포함해서 보았을 때 입장료는 성인 기준 800엔이다. 또한, 법당 안의 용 그림 또한 유명한 문화재이니 텐류지를 방문하게 된다면 함께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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