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열렸다”… 27년 만에 편히 갈 수 있는 가을 여행지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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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보다 소도시가 매력적인 이유
올 가을 가볼 만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아소산)

대도시의 화려함과 편리함도 매력적이지만, 진짜 여행의 묘미를 느끼고 싶다면 소도시를 추천한다.

많은 이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에서 현지의 숨은 명소를 발견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여행자들 사이에서 대도시가 아닌 소도시로 향하는 흐름이 커지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한편 대한항공이 소도시 노선 운항소식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가을, 27년 만에 재개된 노선을 타고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인천∼구마모토 11월 말 취항

대한항공이 27년 만에 인천∼일본 구마모토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월 24일부터 해당 노선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출처 : 대한항공 (대한항공 에어버스 A321네오)

대한항공은 1991년 처음으로 김포∼구마모토 노선에 취항했으나, 1997년 외환위기(IMF) 여파로 운항을 중단했다. 이번 운항 재개는 오랜 기간 끊겼던 노선이 다시 이어지는 셈이다.

이번 인천∼구마모토 노선은 요일별로 출발 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는 인천공항에서 오후 3시 50분에 출발하며, 귀국편은 구마모토 공항에서 오후 6시 25분에 출발한다.

수요일과 금요일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2시 15분에, 귀국편은 구마모토 공항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한다.

일본 규슈 지방에 위치한 구마모토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 화산인 ‘아소산’과 일본 3대 명성(明城)에 꼽히는 ‘구마모토성’으로 유명하다.

출처 : 공유마당, 저작자 이민아 (구마모토성)

대한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가 크게 늘면서 구마모토 노선을 다시 운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오카야마·가고시마 노선을 증편하고, 인천∼나가사키 노선도 11년 만에 재운항하는 등 일본 소도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마모토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뿐만이 아니다. 아시아나항공도 11월 7일부터 8년 7개월 만에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다시 띄우며, 이스타항공 역시 12월 19일부터 부산∼구마모토 노선에 취항할 방침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구마모토 노선 이용객은 8만 6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아소산)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일본 소도시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구마모토 노선의 재개는 그중 하나로,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앞으로 더 많은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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