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철도 이용객 482만 명
전년 대비 65% 증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철도 이용이 지난해 대비 65% 증가하며 약 482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00만 명이 더 늘어난 수치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외국인 전용 교통패스와 다국어 지원 서비스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레일은 서울역에서 외국인 우선 창구를 운영하며, 음성 인식 AI 통번역 프로그램으로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승차권 구매 및 철도 이용 전반에 대한 안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외국인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
외국인 전용 교통패스 ‘나마네 패스(NAMANE Pass)’는 지난 6월 출시 후 6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000명을 돌파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나마네 패스는 전국 지하철과 버스, 이동통신망을 일정 기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3일권과 5일권 두 가지로 출시됐다.
패스는 인천공항에서 수령 가능하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모바일 통신 서비스와 교통카드를 결합해 별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코레일은 최근 다국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외국인들이 쉽게 온라인으로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추가된 좌석 선택 기능(시트맵)은 특히 인기가 많으며, 철도 자유여행 패스 사용자들은 이제 역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앱에서 좌석을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철도 서비스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이용객들은 승차권 구매의 간소화와 좌석 선택 서비스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코레일은 내년 상반기 중 외국인이 비회원으로 승차권을 구매할 때 필요한 입력 정보를 기존 6개에서 2개로 줄여 편리함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은 외국인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관광객들이 철도를 중심으로 한 교통 시스템을 편리하게 이용하며 한국 여행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철도를 통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철도 이용 증가가 한국 여행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한국은 점점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가 되고 있다.
너무 심한것 같군요. 그러면 내국인과 역차별이 아닌지요?
기자님. 서울역 4호선에서 공항으로 가려면 계단이 있어 무거운 캐리어를 외국인 이 낑낑거리며 들고 올라가거나 내려오는 것을 수도 없이 봤습니다. 서울역에 개선건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