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맞은 한국민속촌
가을과 함께 찾아온 단풍 소식과
풍성한 즐길거리까지

11월 초에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에 10월 30일 단풍 소식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974년에 설립된 한국민속촌이 50주년을 맞아 특별 이벤트와 다양한 가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전통 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민속촌은 웅장한 자연 속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단풍이 배경이 되어 가을 나들이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현재 한국민속촌은 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입장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974년 10월생은 10월 한 달 동안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1974년 50원 동전을 가져오면 무료 입장 및 동반객 반값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일 오후 2시에는 조선 전통혼례를 재현한 ‘백년가약’ 퍼레이드가 상가마을에서 열린다.
신랑 신부가 화려한 국악과 함께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백년가약’ 퍼레이드는 외국인들도 주목하는 행사다.
단풍이 가득한 한국민속촌에서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귀신사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귀신 술래잡기’와 ‘이름 찾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오후부터 밤까지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옛 한국 전통 마을을 배경으로 스릴 넘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분장체험’과 ‘의상체험’ 부스에서 전통 복장을 입어보거나 귀신으로 변신할 수도 있어, 할로윈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테마의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한국민속촌의 단풍 절경과 풍성한 이벤트는 전통 문화와 현대적 체험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렇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한국민속촌의 오후 2시 이후 자유입장권은 네이버 예매를 기준으로 19500원이다.

가을의 낭만과 역사적 교육적 의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연인, 가족, 친구 모두가 즐기기 좋은 명소로, 수도권에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가을 여행지로 손꼽힌다.
올 가을에 수도권에서 온 가족 나들이를 즐기면서 단풍을 감상하고 싶다면, 한국 민속촌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