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자연, 체험까지
설 연휴에 떠나볼 만한 명소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00선에는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유산, 체험관광지 등 다양한 명소들이 포함됐다.
특히 설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들러볼 만한 여행지를 소개하고, 국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방문 인증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2012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우리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를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수도권 22곳, 강원권 11곳, 충청권 15곳, 전라권 18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6곳 등 고르게 분포됐다.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국관광 100선 명소를 방문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3곳을 선정해 소개한다.
교동도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교동도는 한때 군사적 이유로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2014년 교동대교가 개통되면서 일반인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연백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모여 살며, 대룡시장을 중심으로 그들의 문화와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시장 풍경과 함께 교동도의 대표 명소인 월선포, 화개산 모노레일, 화개정원 등을 즐길 수 있다.
교동도는 남북 간의 거리가 불과 2.6km로, 북한 연백평야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마련되어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교동도는 여름철에는 해바라기 밭과 연꽃이 가득 피어나며, 철새들의 낙원으로도 유명하다.
도담삼봉
충청북도 단양군에 위치한 도담삼봉은 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자신의 호로 삼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명소다.
남한강 위에 솟아오른 세 개의 바위가 마치 조각품처럼 서 있어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도담삼봉에서는 황포돛배를 타고 주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에는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한 ‘삼봉스토리관’도 마련되어 있다.
황포돛배 탑승 요금은 성인 기준 3000원이며, 관광마차는 성인 기준 1만원, 도담삼봉 유람선과 모터보트는 성인 기준 1만 5천원이다.
거동이 불편할 경우에는 유람선이나 관광마차를 통해 편하게 도담삼봉의 경치를 둘러보기에도 좋을 것이다.
통도사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통도사는 한국 3대 사찰 중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불보사찰로 잘 알려져 있다.
신라의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 사찰은 불상을 모시지 않고, 부처의 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이 중심이 되어 독특한 구조를 이룬다.
통도사 경내에는 국보로 지정된 대웅전과 금강계단, 보물로 지정된 불교 문화재들이 보존되어 있다.
특히 통도사에서는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불교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하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템플스테이는 휴식형과 체험형으로 나뉘어 선택 가능하며, 신청 시에는 3일 전까지 예약(055-384-7085)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