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시작한다”… 32만 그루의 장미가 반겨주는 초대형 장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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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중랑구 (중랑 서울장미축제)

서울 중랑구에서 5월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국내 도심형 꽃 축제 가운데서도 규모가 큰 행사로 꼽힌다.

중랑천을 따라 조성된 중랑장미공원 일대에는 약 32만 그루의 장미가 식재돼 있으며, 개화 시기인 5월 중순이면 산책로 전체가 붉고 분홍빛 장미 터널로 변한다.

장미는 개화 기간이 길고 품종에 따라 향과 색이 다양해 도시 경관 조성에 자주 활용되는 대표적인 화훼 식물이다. 특히 중랑천 일대는 수변 공간과 장미 군락이 함께 어우러져 서울 도심에서도 계절 변화를 선명하게 체감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올해 축제는 ‘랑랑18세’를 주제로 열리며, 18회 개최의 상징성과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시기를 의미하는 화양연화의 의미를 함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출처 : 중랑구 (중랑 서울장미축제)

세대별 참여 프로그램과 주민 중심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단순 관람형 축제를 넘어 체험형 축제로 발전시켰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금부터 이번 5월에 방문하기 좋은 서울 대표 장미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제18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걷기 대회부터 장미 퍼레이드까지, 오늘 개막한 도심 속 초대형 꽃축제”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한건우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중랑장미공원)

올해 축제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 중·장년층까지 세대별 프로그램을 세분화했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행사 ‘장미요정 날아랑’, 청소년·청년 대상 ‘장미봉 꾸며랑’, 중·장년층 참여 프로그램인 ‘중랑장미 퍼져랑’이 새롭게 운영된다.

장미 퍼레이드 역시 기존 동 중심 참여 방식에서 벗어나 가족과 동호회 등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확대됐다.

또 올해 처음 도입된 ‘축제 앰배서더’는 18회 개최를 기념해 총 18명을 선발해 운영하며, 장미 콘셉트 의상과 소품을 활용해 방문객 안내와 포토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처 : 중랑구 (중랑 서울장미축제)

축제 개막과 함께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메인 프로그램 ‘그랑 로즈 페스티벌’도 주목할 만하다.

15일 ‘해피 로즈데이’에는 걷기 대회와 장미 퍼레이드가 열리며, 16일 ‘로맨틱 로즈데이’에는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 행사가 이어진다.

17일 ‘러브 로즈데이’에는 장미화분 심기와 장미가요제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수림대 장미정원에서는 버스킹과 다문화 공연이 펼쳐지고, 중랑장미카페에서는 새롭게 개발한 장미빵을 선보인다.

먹골역 인근 장미꽃빛거리에서는 플리마켓과 거리 공연도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출처 : 중랑구 (중랑 서울장미축제)

축제는 서울 중랑구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며, 대부분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동안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중랑천 산책로 특성상 도보 이동이 편리하지만, 행사 기간에는 방문객이 집중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효율적이다.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피어나는 5월 중순, 도심 속 계절의 절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장이 바로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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