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 태백 매봉산에 조성된
고지대 산림휴양지
6월 9일부터 본격 운영

여름철 무더위와 열대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매봉산 고지대에 조성된 ‘천상의 숲’이 오는 6월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은 고도 1,000m 이상에 위치해 여름철에도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며, 실제로 태백시는 2021년 이후 단 하루의 열대야도 기록하지 않은 지역이다.

‘천상의 숲’은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과 산림관광 거점 조성을 위한 강원도의 전략 사업으로, 매봉산 ‘바람의 언덕’ 인근 도유림을 활용해 2020년부터 3년간 조성된 복합 산림휴양 공간이다.
치유의 숲과 숲속야영장으로 구성되며, 명상과 요가가 가능한 숲속 프로그램, 무장애 산책로, 전망대 등 친환경 산림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숲속야영장은 총 44면 규모로 여름철에도 서늘한 기온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자연 속 힐링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태백시는 고랭지 배추의 생산지이기도 하며, 매봉산 정상인 ‘바람의 언덕’에서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과 일출, 운해 등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다만, 현재 ‘바람의 언덕’ 일대는 한국중부발전의 풍력발전기 철거 공사로 인해 오는 8월 8일까지 진입로가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 성수기 동안 해당 구간의 셔틀버스 운행도 중단되며, 매봉산길 일부 구간은 출입이 제한된다.
강원도는 천상의 숲을 통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태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대체산업화의 성공 모델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윤승기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 “태백 매봉산 천상의 숲은 전국적으로도 드문 고지대 산림휴양지로서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여름에도 선선한 바람이 부는 태백의 산자락에서, 올여름 특별한 힐링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처음으로 공개되는 천상의 숲의 풍경을 보면서 감탄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















자세한주소 그리고 숙소가 알고 싶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