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수산부 선정
이달의 어촌 휴양지
최근 <뿅뿅! 지구오락실>과 <지락이의 뛰뛰빵빵>, <서진이네2> 등 여행과 힐링을 접목시킨 예능을 선보여 왔던 나영석 PD는 농촌과 어촌에서 여유를 보내는 힐링 프로그램 <삼시세끼>로도 화제를 이끌어냈다.
특히, 어촌 편에서 맹활약한 차승원과 유해진의 합은 좋은 케미를 이끌어 내어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나영석의 예능처럼 섬에서 숙박을 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풍경을 즐기고, 여유를 누리는 여행을 한 번쯤 꿈꿔본 적 있을 것이다.
그런 이들을 위하여 여름 휴가를 떠나기 좋은 7월에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어촌 체험 마을 두 곳을 추천한다.
시골로 떠나는 여행인 ‘촌캉스’가 유행인 요즘에, 도시에서 떠나 여유가 가득한 어촌 마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삽시도
충남 보령시 오천면에 위치한 삽시도는 섬 지형이 화살에 꽂힌 활 모양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KBS 예능 <1박 2일>과 MBC 예능 <헬로 이방인>의 촬영지이기도 한 삽시도는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예로부터 멸치가 많이 잡혔던 삽시도에서는 낙지잡기체험, 압화공예체험 등의 마을 체험도 할 수 있다.
조개와 낙지를 잡으며 갯벌도 즐기고, 삽시도둘레길을 걸으며 석양이 빛을 발한다는 황금곰솔도 만나보자.
삽시도는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만큼 둘러볼 만한 명소가 많고, 펜션과 숙박 업소가 많으니 당일치기 여행보다는 체류형 여행을 추천한다.
큰무리마을
인천광역시 중구 대무의로 26-9에 위치한 큰무리어촌체험마을은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인근의 어촌 마을이다.
영화 <실미도>의 촬영지이기도 했던 큰무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갯벌체험, 갯바위 생태체험, 낚시 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
갯벌 체험으로 바지락을 채취할 수 있고, 대무의항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아름다운 큰무리어촌체험마을에서는 수도권에서 당일치기 여행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특히,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는 바다와 섬의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기 때문에 산책 명소로도 손꼽히는 탐방로다.
올 여름에 수도권 인근에서 섬 체험을 떠나고 싶다면, 큰무리어촌체험마을을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