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50만 명 인기 관광지에 이런 명소가?”… 7월에 연꽃 없이 핫플로 떠오른 국내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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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가기 좋은 지브리 감성 사찰
SNS에서 화제
출처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공원은 지리산이다. 대한민국에 있는 20개가 넘는 국립공원 중 제일 먼저 지정된 제 1호 국립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지리산은 마스코트로 귀여운 반달가슴곰이 서식하고, 밤에만 활동한다는 야행성 동물인 수달들이 지내는 보금자리이며, 봄이 되면 피어나는 철쭉 군락지와 여름이 되면 피는 노란 원추리로도 유명하다.

한국인들에게 많은 애정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지리산은 매년 350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오가는 인기 명소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최근 이 지리산에서 여름마다 SNS에서 큰 화제를 몰고 다니는 명소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리산의 봉우리 중 하나인 웅석봉에 자리 잡고 있는 조그마한 사찰이다.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웅석봉로154번길 102-23에 위치하고 있는 수선사는 최근 몇 년간 여름마다 SNS에서 주목 받는 ‘핫플’이다.

수선사는 소나무와 잣나무에 둘러싸인 숲에서 자리 잡아, 정수산과 마주 보는 산악 풍경이 평화롭고도 고요한 정취를 지닌 절이다.

그러나 아담한 규모의 절에 가꾸어진 정원이 정갈하고도 수려하여, 많은 이들에게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수선사에서는 개성 있는 돌로 쌓여진 계단과 투박한 나무로 쌓아 올린 일주문을 지나면, 평화로운 힐링 풍경을 선사하는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일주문을 지나면 첫 번째로 볼 수 있는 연못에 투박하게 놓여있는 나무 다리는 마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지브리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나 <이웃집 토토로>를 떠오르게 한다.

그 주변으로는 한가로이 돌아가는 물레방아가 있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사찰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한다.

‘극락보전’으로 불리는 주법당이 있는 마당에서는 소박한 수선사 삼층 석탑을 만나볼 수 있고, 주법당에서는 3면 벽에 화려한 탱화들이 걸려 있어 소담한 바깥 풍경과 다른 결을 이룬다.

출처 : 산청군 페이스북

수선사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템플스테이도 진행하고 있어, 절에서 천천히 머무르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휴식형과 가족형으로 진행되는 템플스테이는 1박 2일과 2박 3일 프로그램으로 일찍 기상하여 지리산의 새벽 공기를 마시며, 고즈넉한 정원을 감상하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체험이 되어준다.

수선사 템플스테이의 성인 기준 참가비는 조식과 석식 공양을 포함하여 15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선사 종무소(055-973-1096)에 연락하면 알 수 있다.

올 여름에 운치 있으면서 고즈넉한 사찰에 방문하고 싶다면, 수선사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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