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언어에 자신 있다면?”… 여행 마니아에게 딱 맞는 기회, 19일까지 신청

댓글 0

창원시청 누리집에서 확인 후 이메일로 신청
출처 : 뉴스1 (진해군항제)

벚꽃이 만개한 거리를 따라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진해군항제.

매년 봄이면 이곳은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향긋한 봄 내음을 맡으며 축제를 즐기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추억이 된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상황이 조금 다를 수 있다. 행사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진해군항제가 한층 더 글로벌한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진해군항제)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특별한 변화가 준비되고 있다고 한다. 과연 어떤 변화가 있을까? 그리고 이에 따라 어떤 이들이 활약하게 될까?

창원시, 진해군항제 외국인 관광객 소통 지원 통역봉사자 모집

“외국인 관광객도 불편 없이 즐긴다!”

출처 : 창원시 (진해군항제 통역 봉사자 모집 포스터)

경남 창원시는 제63회 진해군항제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통역봉사자 15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언어별로 50명씩 선발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봉사에 참여하려면 창원시청 홈페이지에서 ‘분야별 정보→진해군항제→공지사항’을 확인한 뒤, 양식에 맞춰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통역봉사자로 선정된 지원자에게 이메일 또는 휴대전화 문자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발된 봉사자들은 군항제 관광안내소 및 전용 통역부스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출처 : 뉴스1 (진해군항제)

또 봉사자들에게는 자원봉사 실비 및 봉사 마일리지가 지급된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전용 통역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리플릿 외에도 대만과 홍콩 관광객을 위한 중국어(번체) 리플릿을 새롭게 제작한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축제 홍보 영상을 별도로 제작해 해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진해군항제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만큼 외국어 통역 봉사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30% 이상이 사라졌다”… 매달 3만 명 몰리던 명물 관광지의 비극

더보기

“일본인은 아는데 한국인은 모르는 화투의 비밀”… 꽃 전문가가 소개하는 이색꽃 명소 2곳

더보기

“와, 이런 풍경은 난생처음이야”… 바다 품은 꽃길 걸어보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