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장소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약을 볼 수 있어요”… 5월 작약 보러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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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절에서 만나보는 작약
출처 : 진도 약사사 공식 인스타그램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인터뷰가 있다. 바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경남 함안 청보리·작약 축제에 태교 여행을 온 부부의 인터뷰다.

남편은 아내를 보며 “봄 날씨에 태교 여행을 하러 왔는데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 됩니다.”라는 재치있는 답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이 인터뷰는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주목을 받아, 가족끼리 하는 즐거운 5월 봄꽃 나들이의 단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출처 : 진도 약사사 공식 인스타그램

남편이 아내와 구분되지 않는다고 말한 꽃은 바로 작약으로, 중국에서는 연인과 부부끼리 주고 받는 약속의 꽃이라고 하니 작약 배경이 꽤 사랑스럽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함박꽃이라고도 불리는 작약은 동양에서 애정 받는 꽃으로 약재로도 자주 사용되는 꽃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작약꽃을 만나볼 수 있는 축제 명소가 있다. 바로,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죽엽길 5에 위치한 진도 약사사다.

출처 : 진도 약사사 공식 인스타그램

진도 약사사는 1984년 10월 15일에 창건된 절로,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절이나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다.

약사사는 대웅보전, 삼성각, 삼천불전, 해우소, 복음당 등 5개의 전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량 중심에는 약사여래불 입상과 진신사리 5층 석탑이 봉안되어 있기도 하다.

진도 약사사에는 아름다운 작약 꽃밭이 화려하게 펼쳐져 있어 인근 주민들만 아는 아름다운 작약 명소로도 손꼽힌다.

이렇게 작약이 풍성하게 피어나는 진도 약사사에서 5월 20일까지 제 3회 진도 작약 꽃 축제를 개최한다. 전면 무료 개방이다.

출처 : 진도군청

특히, 5월은 부처님 오신 날이 있어 화려한 연등과 분홍빛 작약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한다.

올해 약사사에서는 작약 꽃밭 곳곳에 포토존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의 관광 명소로 절을 개방하기도 하였다.

당일형, 체험형, 휴식형 템플 스테이도 진행하고 있다. 사찰을 탐방하고 숲에서 명상도 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참고해 두자.

따사로운 봄날, 작약 가득한 꽃밭에서 고즈넉한 여운을 즐기고 싶다면 진도 약사사를 방문해보자. 아름다운 가족 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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