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많으면 못 건너요”… 출렁다리 애호가에게 추천하는 ‘무료 나들이 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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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당일치기 코스 추천
주차 가능한 드라이브 명소
출처 : 공공누리 (초평호 미르 309)

충북 진천군은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다. 이곳에는 길이 309m, 보도 폭 1.6m의 규모를 자랑하는 ‘초평호 미르 309’와 고려 시대의 숨결이 깃든 ‘진천 농다리’가 자리해 있다.

군이 2021년부터 80억 원을 들여 만든 초평호 미르 309는 맑고 탁 트인 초평호를 가로지르며 자연과 하나 되는 스릴을 선사한다.

또 고려초기 세금천에 임장군이 축조한 진천 농다리는 단정하고 고풍스러운 멋으로 은은한 여운을 남긴다.

이번 1월, 겨울의 정취와 자연, 역사가 공존하는 진천으로 떠나보자.

초평호 미르 309

“309m 길이의 출렁다리를 무료로?”

출처 : 공공누리 (초평호 미르 309)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산 7-1에 위치한 ‘초평호 미르 309’는 군이 80억 원을 들여 제작한 출렁다리로 길이 309m, 보도 폭 1.6m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 다리는 이름부터 특별하다. 순우리말로 ‘용’을 뜻하는 ‘미르’와 다리의 총길이를 상징하는 ‘309’가 초평호의 문화적 이미지를 표현한다.

맑은 물과 푸른 용의 형상이 어우러진 초평호는 가슴이 뻥 뚫리는 상쾌함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을 선사한다. 출렁다리를 건넌 뒤에는 초롱길 및 하늘다리와 연결되는 순환형 산책로를 통해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만약 방문객이 많아 대기 시간이 길다면, 인근의 황토맨발숲길을 먼저 둘러보자.

출처 : 진천군 (초평호 미르 309)

초평호 미르 309는 동절기(11~2월) 기준 9~17시(16시 30분에 입장 마감)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주차는 ‘농다리 주차장'(문백면 구산동리 126) 및 ‘초평호 다목적광장'(초평면 평화로 482)에 할 수 있다.

진천 농다리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힌 이유가 있었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진천 농다리)

고려초기 세금천에 임장군이 축조한 ‘진천 농다리'(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601-32)는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이색명소다.

사력암질의 돌을 쌓아 만든 교각 위에 상판석을 올려 제작된 이 다리는 4~6m의 일정한 교각 폭, 상단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두께 등의 구조로 물의 영향을 덜 받아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그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

또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이름을 올릴 만큼 아름답다.

눈을 사로잡는 화려함은 없지만, 자연과 어우러지는 단정한 경치와 고즈넉한 분위기로 짙은 인상을 남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진천 농다리)

진천 농다리는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진천터미널에서 문백 방향 시내버스를 타고 중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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