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특징이 있는 해수욕장

여름에는 물놀이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늘어난다.
7월부터는 많은 지지체들이 해수욕장을 개방하고 있는데, 해변의 천국이라는 전남 역시 58개의 해수욕장을 7월 첫째 주부터 개방하였다.
전남은 팬데믹 시절에도 60만 명의 방문객들이 방문하여, 해변 천국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게 여름에 찾기 좋은 지역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게다가 전남은 지난해에 안전사고도 한 건도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올해에도 해수욕장 운영에 많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해변 천국인 전남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색 있는 해수욕장으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보성 율포 해수욕장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우암길 24에 위치한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은 은빛의 모래밭과 방파제가 수령이 100년이 넘은 해송이 인상적인 해수욕장이다.

녹차의 도시 보성인 만큼 율포 해수욕장에서는 바로 앞에 있는 율포해수녹차센터에서 해수 녹차탕이라는 특색 있는 녹차탕을 운영한다.
율포해수녹차센터에서는 해수녹차탕 뿐만 아니라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야외노천탕과 아쿠아토닉풀, 족욕탕, 황옥방, 아이스방 등이 있다.
이 밖에 보성 율포해수욕장에서는 수산물 위판장과 해안 누리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자리 잡고 있다.
녹차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만큼, 율포 해수욕장은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도 좋은 해수욕장이니 올 여름에 효도 여행 관광지로도 추천한다.
여수 웅천 해수욕장
전라남도 여수시 예울마루로 37-26에 위치한 웅천친수공원의 웅천 해수욕장은 인공적으로 조성된 도심의 해변이다.

웅천 해수욕장은 지난해 6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가면서 여수 지역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이 방문한 해수욕장으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웅천친수공원은 걷기 좋은 송림과 산책로, 야영장과 해수욕을 즐기기 위한 편의 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도시에서 편하게 해수욕장을 다녀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더욱이 웅천친수공원에서는 여수재즈페스티벌이나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체험마당 등의 행사도 개최되어 여수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맹활약을 벌이고 있다.
올해, 여수에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도심 속 해변을 찾는다면 웅천친수공원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