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가는 뻔한 공원은 지겹다, 시 예산 쏟아붓게 만든 역대급 겹벚꽃·철쭉 무료명소

댓글 2

4월 추천 여행지
출처 : 뉴스1 (전주시 완산공원 꽃동산)

전북 전주 도심에 위치한 완산공원 꽃동산은 매년 4월 말이면 겹벚꽃과 철쭉이 교차하며 빚어내는 독보적인 색채의 성지로 변모한다.

일반적인 왕벚꽃이 진 뒤 개화하는 겹벚꽃은 꽃잎이 여러 겹으로 중첩되어 송이가 크고 화려한 것이 생물학적 특징이며, 이곳은 그 분홍빛 물결이 산 전체를 덮는 압도적인 개화 밀도를 자랑한다.

이 공간의 시작은 공공의 계획이 아닌 한 시민의 헌신적인 노력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남다르다.

1970년대부터 개인 거주자가 나무를 심고 가꾸기 시작한 평범한 뒷산이 40여 년의 세월을 거치며 전국적인 봄꽃 명소로 거듭난 것이다.

출처 : 뉴스1 (전주시 완산공원 꽃동산)

전주시는 이러한 장소의 가치를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 해당 부지를 매입하여 체계적인 휴식 공간으로 정비했다.

도심의 일상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입체적인 꽃의 대궐을 형성하고 있는 완산공원 꽃동산의 매력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완산공원 꽃동산

“일반 벚꽃보다 5배는 화려한 겹벚꽃의 습격, 4월 말에만 허락된 비밀의 꽃동산”

출처 : 뉴스1 (전주시 완산공원 꽃동산)

전주시는 24일을 기점으로 완산공원 꽃동산 내 1만 5천㎡ 부지에 식재된 겹벚꽃과 철쭉이 절정에 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이곳은 짙은 분홍색의 겹벚꽃 터널과 선명한 자홍색의 철쭉이 층층이 어우러져 지형의 높낮이에 따라 화려한 시각적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올해는 단순한 경관 관람을 넘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매곡교 진입로 일대에서는 주말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음악을 선보이는 거리공연이 펼쳐지며 현장의 생동감을 더한다.

출처 : 뉴스1 (전주시 완산공원 꽃동산)

또한 지역의 개성을 담은 수공예품과 다양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벼룩시장이 함께 운영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많은 인파가 좁은 능선과 진입로에 밀집하는 특성을 고려하여 안전 관리 및 편의 시설 체계도 대폭 강화되었다.

시는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주요 진입 구간에 교통 통제 및 주차 관리 인력을 확대 배치하여 질서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문객 증가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식 화장실 등 위생 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출처 : 뉴스1 (전주시 완산공원 꽃동산)

완산공원 꽃동산은 별도의 입장료나 주차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 무료 개방 시설이며 도심 내 공원으로서 상시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협소한 진입로 여건상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하는 것이 쾌적한 관람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한 개인의 소박한 식재에서 시작된 이 분홍빛 숲은 이제 도시의 계절을 정의하는 가장 찬란한 유산으로 남았다.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2

  1. 완산공원 겹벚꽃은 정말 예쁘게 피는 것 같아요.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데, 봄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 같네요.

    답글
  2. 정말 왜에서 넘어온 벚꽃보다 우리나라 토종 겹벚꽃이 훨씬 이뻐요^^

    답글

관심 집중 콘텐츠

“한 번 가면 ‘왜 이제 알았지?’ 싶습니다”… 올여름 저장해야 할 숨은 여행지 3곳

더보기

“평범한 계곡인 줄 알았는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었다”… 한국 산다면 가볼 만한 이색여행지

더보기

“한 번 들어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맑은 숲과 거울 같은 호수 품은 피서여행지 2곳

더보기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