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갈 곳 없다면 무조건 저장하세요, 후회 안 합니다”… 늦게까지 열리는 여름밤 야경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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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추천 여행지
출처 : 비짓전주 (덕진공원)

한여름이 가까워질수록 여행의 기준도 달라진다. 무더운 낮 시간을 피해 저녁과 밤을 활용한 야간 여행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특히 물가와 숲, 정원 주변에 자리한 문화공간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전시와 공연, 산책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형태의 도서관도 늘어나고 있다.

자연 풍경과 건축미를 동시에 감상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일반 관광지와 차별화되는 매력이다. 여기에 야간 조명과 미디어 콘텐츠까지 더해지면 낮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출처 : 전주시 (전주 덕진공원 내 연화정도서관)

한여름 밤, 색다른 문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도서관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전주시 도서관 야간 연장 운영

“한옥과 호수, 미디어아트까지 더해진 무료 문화공간의 변신”

출처 : 비짓전주 (덕진공원)

전북 전주시가 여름철을 맞아 지역 도서관의 야간 운영을 확대한다. 무더운 낮 시간을 피해 저녁 시간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시간을 연장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덕진공원 내에 위치한 연화정도서관이다.

연화정도서관은 연꽃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8월 28일까지 평일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기존보다 2시간 늘어난 운영으로 이용객들은 보다 여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연화정도서관은 한옥 형태로 조성된 도서관이다. 전통 건축이 지닌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출처 : 비짓전주 (덕진공원)

특히 여름철에는 덕진공원의 연꽃 풍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도심 속에서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야간 볼거리도 마련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는 인근 벽진폭포 일원에서 야간 미디어콘텐츠 ‘연화정에 내린 별들의 이야기’가 상영된다.

도서관 방문과 함께 야간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여름밤 산책 코스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연화정도서관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에는 휴관하므로 방문 전 운영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전주 덕진공원)

전주시는 연화정도서관 외에도 다양한 도서관의 야간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 아중호수도서관은 오는 10월까지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호수를 마주한 독서 공간과 은은한 야간 조명이 어우러져 퇴근길 직장인과 산책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시립도서관 12곳의 자료실은 평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에코도서관과 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청소년 자료실 역시 야간 운영을 이어간다. 연장 운영 시간 동안에는 도서 대출과 반납은 물론 학습공간 이용도 가능하다.

전주시는 이번 야간 운영 확대를 통해 도서관을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닌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쉼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비짓전주 (덕진공원)

여름밤 자연과 책,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여행을 찾고 있다면 이번 6월 전주의 야간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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