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추천 여행지

가을 단풍과 계곡이 어우러진 숲길을 따라 걷는 트레킹 행사가 열린다. 무대는 산악지형이 빼어난 강원 내륙의 숲길이다.
참가비가 무료이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진입 장벽이 낮다.
약 6.8km 거리를 왕복하는 코스로, 일반 성인 기준 약 150분이 소요된다. 단풍이 절정을 향해가는 10월 셋째 주에 열려 가을 트레킹 목적지로 적합하다.
숲길을 걷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 행사와 기념품도 함께 제공된다. 주민과 외지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도 눈에 띈다.

예상보다 알찬 구성이 돋보이는 이번 행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정선군민한마음 항골숨바우길 트레킹 대회
“명상의 숲·계곡·옛 마을터까지 이어지는 국내 가을 걷기 명소”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북평리 876-13(탑골길 270-14)에 위치한 항골숨바우길에서 오는 10월 18일 오전 10시 ‘정선군민한마음 항골숨바우길 트레킹 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정선군이 주관하며, 군민과 외부 참가자 모두가 가을 숲길을 함께 걸으며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코스는 항골계곡을 출발해 숨바우길 입구, 너래바위, 제1진출입로, 제1용소, 모래소, 화전민마을터, 왕바위소, 제2진출입로, 제2용소를 돌아오는 왕복 약 6.8km 구간이다.
평균적인 걸음 속도를 기준으로 소요 시간은 약 150분이며 험준한 산행보다는 걷기 좋은 숲길 트레킹에 가깝다. 자연 그대로의 계곡과 바위지형, 고즈넉한 마을터를 따라 이어지는 길이어서 정선의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명상의 숲’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숲 체험 요소를 더한 장소로 운영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참가자는 ‘익희&바우 만들기 체험’과 ‘스탬프 인증 이벤트’, ‘꽃씨 나눔 행사’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완주 후에는 미니방석, 완주 배지, 등산 양말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는 참가 동기를 높이고 행사에 대한 만족도를 끌어올릴 요소로 기능할 수 있다. 중식은 제공되지 않지만, 별도의 참가비가 없어 가족 단위나 친구, 이웃 단체로 함께 참여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 스캔 또는 제공된 링크(https://naver.me/5YSBDTsN)를 통해 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도 함께할 수 있어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본격적인 가을 숲 트레킹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항골숨바우길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