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드라이브 명소의 놀라운 근황”… 이번 주 ‘이곳’을 꼭 가야 하는 2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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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의 문치재는 굽이굽이 이어진 고갯길과 그 길을 따라 펼쳐지는 단풍으로 유명한 드라이브 명소다.

단풍이 손짓하는 길을 천천히 오르면 더할 나위 없는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 문치재 전망대에서는 가을이 산자락에 내려앉은 듯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지금이 아니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이번 주말, 정선 문치재에서 가을의 낭만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문치재

강원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산269에 위치한 ‘문치재’는 정선 424번 국도길에서 만날 수 있는 옛 고갯길로, 이름난 드라이브 명소다.

이곳은 함양 오도재, 보은 말티재, 흑산도 12 굽이 길 등과 함께 ‘드라이브 명소’로 꼽힌다.

고양산, 각희산, 곰목이재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에 둘러싸여 있어 문치재(‘문과 같은 고개’라는 의미)로 불리게 되었다.

해발 732m 문치재 정상에는 ‘문치재 전망대’가 있어 정선의 광활한 가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 오지에 자리한 이곳은 인적이 드물고 조명이 없어 별자리와 자동차의 궤적 등을 촬영하기에 매우 좋다.

이번 11월, 뛰어난 비경과 힐링을 선사하는 문치재에서 가을바람을 맞아보자.

물사랑파크

한편 정선군은 지역의 유휴지를 활용해 녹지공간을 마련하는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물사랑파크는 정선 주민과 여행객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기존의 테니스장 옹벽을 물 테마 아트월로 꾸미고 운동기구, 쉼터 등의 편의시설을 추가하는 과정을 거쳐 주민친화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 정원을 연결하는 순환산책로를 추가로 설치해 운동을 즐기며 물사랑파크를 둘러볼 수 있게 되었다.

올 가을, 정선으로 드라이브 여행을 떠나보자.

문치재의 황홀한 전망과 물사랑파크에서의 휴식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