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가볼 만한 겨울명소
호불호 없는 체험까지
제주의 겨울은 한라산의 눈꽃과 상큼한 감귤 향기, 다채로운 체험 등으로 채워진다.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제주 관광지’는 이 모든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감성 여행지로,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한다.
이번 11월, 눈 내리는 제주로 떠나보자.
제주관광공사,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제주 관광지’ 발표
지난 25일 제주관광공사는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제주 관광지’를 발표했다.
공사는 ‘반짝반짝 빛나는 겨울, 행복이 충만해지는 제주로 떠나보자’를 주제로 관광콘텐츠 및 테마 여행지를 소개했다.
눈 덮인 한라산 등반부터 감귤 체험, 동백기름 만들기까지 겨울철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들이 소개되었다.
우선 제주의 겨울 체험활동에 대해 알아보자.
천연 눈썰매, 등반, 고즈넉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제주시 해안동 어승생악과 어리목, 서귀포 사라오름 등을 선정했다.
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한 달간 한라산 탐방 예약제가 해제되고,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한라산 눈꽃버스가 운행되어 여행객들이 더욱 편하게 한라산을 관람할 수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들도 주목할 만하다.
말과 교감하며 먹이 주기•승마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조랑말체험공원’과 감귤을 직접 수확하는 ‘감귤체험농장’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제격이다.
서귀포 신흥2리 동백마을에서는 토종 동백나무 열매로 짠 동백기름을 이용해 음식과 비누를 만들 수 있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도 놓칠 수 없다.
연말연시를 맞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일출 명소인 성산일출봉에서는 ‘성산일출축제’가 열린다.
새해 첫날 바다에 뛰어들어 건강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 펭귄 수영대회’도 있다.
이 외에도 공사는 용눈이오름, 백약이오름, 형제섬, 섭지코지 등의 해돋이 명소를 겨울철 꼭 가봐야 할 장소로 선정했다.
공사 관계자는 “행복이 충만해지는 제주에서 겨울과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제주 관광’은 비짓제주 누리집(www.visitjeju.net)과 인스타그램(@visitjeju.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연말, 제주도 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겨울명소에서 한 해의 끝과 시작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