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독보적 풍경”… 가장 아름다운 겨울철 동백꽃 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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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과 감귤 체험 농장
숨도의 숨은 매력
출처 : 숨도 인스타그램

제주도의 겨울 풍경은 동백꽃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동백꽃은 제주 4.3 사건을 상징하는 의미 깊은 존재이기도 하다.

제주 출신 강요배 화백이 1992년에 발표한 그림 ‘동백꽃 지다’는 4.3 사건을 환기하는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이후 동백꽃은 제주 4.3 사건의 상징이 되었고, 2018년에는 4.3 사건 70주년을 기념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동백꽃 추모 배지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동백꽃은 제주의 겨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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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제주 곳곳에는 동백나무가 정원을 이루고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카멜리아 힐은 공원 전체가 동백나무로 꾸며져 있어 겨울철 방문객들에게 장관을 선사한다.

또한 남원읍 위미리의 동백꽃 군락지와 동백수목원은 제주의 대표적인 동백꽃 명소로 꼽힌다. 이곳에서 붉게 피어나는 동백꽃을 바라보며 제주만의 겨울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석부작 박물관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감이 있는데, 석부작 박물관 역시 제주의 겨울에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석부작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현무암에 야생화를 착근시켜 자연 그대로의 생명력을 담은 예술품으로, 박물관은 이를 중심으로 제주 고유의 생태를 재현한 정원을 제공한다.

출처 : 숨도 인스타그램

약 3만 평의 넓은 부지에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야생화와 분재 작품들이 자리해 있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선사한다.

투박한 현무암 위에서 푸르게 자라는 야생화들은 자연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석부작 박물관의 또 다른 매력은 정원에서 만날 수 있는 포근한 동백꽃과 반짝이는 하귤이다. 정원은 유아와 반려동물(대형견 포함) 동반이 가능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동백나무와 어우러진 제주 자연의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출처 : 숨도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는 파더스 가든에서 제주 감귤 체험도 열려, 제주의 감귤도 맛볼 수 있다.

박물관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정원의 카페 테라스에서는 여유롭게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겨울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동백꽃과 석부작 박물관이 선사하는 특별한 자연 속 힐링을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제주가 품고 있는 아름다운 겨울 풍경은 단순한 여행 이상의 기억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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