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현지인들이 추천한 맛집 10곳
여행 중 유명 관광지를 방문할 때 종종 현지 음식점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인기 많은 음식점을 찾아가 보지만, 기대만큼 맛이 뛰어나지 않거나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아 실망하고 돌아오는 일도 잦다.
이런 상황에서는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 방문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국내 한 유명 여행지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하고 추천하는 맛집 목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맛집들은 현지의 진정한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어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은 아름다운 국내 여행지 ‘제주도’다.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의 마을 여행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추천한 맛집 10곳을 공개했다.
‘카름스테이'(KaReum Stay)는 제주의 소규모 마을을 의미하는 제주어 ‘가름'(카름)과 ‘머무르다’는 의미의 ‘스테이’를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이 브랜드는 여행객들에게 제주의 마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진정한 제주를 경험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이 사업에는 제주 서귀포시의 하효, 한남, 의귀, 신흥, 호근, 수산, 가시리 마을과 제주시의 세화, 저지, 신창리 등 총 10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맛집들은 주민들이 평소 자주 이용하는 식당들 중에서 선정돼 외지인들에게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번에 소개된 ‘맛집 10선’에는 그릉그릉 파스타, 송원가든, 돌담 통닭, 호화 & 공복정, 말이, 메밀의 고향, 토평골, 랑이식당, 시골친구, 묘한 식당이 선정됐다.
흑돼지 숯불구이, 토종닭 삼계탕, 푸른콩 된장찌개 등 전통적인 시골밥상을 경험할 수 있는 식당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제주산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제주 전통 메밀 요리 전문점, 명물 김말이를 제공하는 포장마차 등도 추천 목록에 올랐다.
한편, 카름스테이는 맛집 이외에도 제주도의 다양한 마을들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하고, 그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카름스테이를 통해 여행자들은 제주의 전통적이고 지역 특색이 반영된 음식, 숙박, 체험 활동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의 인스타그램 페이지나 카름스테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