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꽃 근황 알려드립니다”… 인생샷 건지는 ‘겨울 꽃 명소’ 2곳

댓글 2

1•2월 꽃 여행
유채•동백•수선화 만개
출처 : 휴애리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의 25년 1월 21일 풍경)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1월, 꽃을 찾아보기 힘든 계절이다.

하지만 제주도는 다르다. 이 섬에서는 한겨울에도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노란 유채꽃물결이 끝없이 펼쳐진 들판과 오십만 송이에 달하는 금잔옥대 수선화•제주수선화는 마치 다른 계절에 와있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이번 1~2월, 추운 날씨 속에서도 꿋꿋이 피어나는 꽃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만나러 떠나보자.

휴애리 유채꽃 축제

“현재 만개했어요!”

출처 : 휴애리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의 25년 1월 21일 풍경)

1월 20일부터 4월 13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에 위치한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서 ‘휴애리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현재 휴애리의 정원과 들판은 유채꽃과 동백, 수국 등 다양한 계절꽃으로 물들어 있다.

특히 축제의 테마이자 한겨울 제주를 대표하는 유채꽃은 눈부신 황금빛 물결로 장관을 연출한다.

웨딩스냅, 우정스냅 등 인생사진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도 이러한 아름다움 때문이다.

출처 : 휴애리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의 25년 1월 21일 풍경)

한편 이곳에서는 꽃구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하루 다섯 차례 진행되는 ‘흑돼지야 놀자’ 프로그램, 산토끼•돼지•염소•말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 야생화 자연 학습체험 등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 돌탑 쌓기, 투호 던지기, 굴렁쇠 체험, 제기차기, 널뛰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은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시간을, 어른들에게는 추억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휴애리 유채꽃 축제는 성인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10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출처 : 휴애리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의 25년 1월 21일 풍경)

제주 도민,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관, 20인 이상의 단체 등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35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다.

한림공원 수선화 축제

“100만 금잔옥대 ‧ 제주 수선화의 합창”

출처 : 한림공원 (한림공원의 수선화 풍경)

1월 13일부터 31일까지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00에 위치한 ‘한림공원’에서 ‘한림공원 수선화 축제’가 열린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뚫고 피어난 100만 송이의 ‘금잔옥대 수선화’와 ‘제주수선화’가 봄의 전령사가 되어 생명의 약동을 알린다.

옥으로 만든 잔 받침대에 금술잔을 올려놓은 것처럼 보이는 금잔옥대 수선화는 고고한 모습으로, 제주의 해안에서 자생하는 제주수선화는 소박하지만 단아한 아름다움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얀 꽃잎이 바람에 살랑이는 모습은 마치 눈송이가 내리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 수선화 시화가 활짝 핀 수선화와 함께 운치를 더한다.

출처 : 한림공원 (한림공원의 수선화 풍경)

한림공원 수선화 축제는 성인 15000원, 경로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9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2

관심 집중 콘텐츠

“비현실적인 설경”… 7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국내 여행지

더보기

“여기 이런 곳이 있었다니”… 눈 내릴 때 가야 하는 ‘서울근교 여행지’ 2곳

더보기

“한 번 가보면 잊지 못하는 풍경”… 사진 작가들이 매년 간다는 겨울 명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