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지원금 나온다”… 올해 제주 10만 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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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관광도민증
MZ세대 겨냥한 혁신 프로젝트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제주특별자치도가 새로운 디지털 관광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올해 9월부터 발급 예정인 ‘디지털 관광도민증’은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발급 목표는 10만 명으로 설정됐다.

디지털 관광도민증은 블록체인 기반의 NFT(대체 불가능 토큰) 기술을 활용해 관광객의 여행 기록을 디지털로 저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 지원금, 멤버십, 관광지 할인 등의 혜택이 포함될 예정으로, 여행 지원금은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된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소비 활성화도 기대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관광도민증은 단순한 혜택 제공을 넘어 개인 고유의 디지털 여행 족적을 기록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사용자는 여행지 방문 기록, 사진 등을 플랫폼에 업로드하며 자신만의 특별한 제주 여행을 디지털로 보관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무단 복제를 방지함으로써 고유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제주도는 이 프로그램이 특히 MZ세대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고 있다. NFT 연계를 통해 기술에 친숙한 젊은 세대가 제주를 자주 찾도록 유도하며, 관광 충성 고객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 박요준 주무관은 “디지털 관광도민증 시스템 구축을 상반기에 완료하고, 하반기에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관광도민증 발급과 함께 1,500만 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를 확산하고, 제주 직항노선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총 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예산은 시스템 개발, 여행 지원금, 마케팅 등에 사용된다.

디지털 관광도민증은 단순히 여행 기록의 디지털화에 그치지 않고, 제주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실질적인 기여를 목표로 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9월 첫 발급을 시작으로, 제주가 디지털 전환과 관광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3년간 매년 1300만 명 이상의 견조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5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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