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명 모집에 682명 몰렸다”… 3배 몰린 해녀체험, ‘이 나라’서 터진 이유

댓글 0

제주 전통음식에 해녀까지
타국 열광시킨 한국문화
출처 : 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한류 콘텐츠의 영향력이 중국 MZ세대를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는 가운데, 최근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끌며 제주에 대한 이미지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기존에 자연 풍광 위주로 소비되던 제주 관광이 이제는 문화와 감성을 기반으로 한 경험형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국 내 개별 자유여행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단체 관광 대신 나만의 방식으로 제주를 체험하려는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출처 : 제주관광공사 (제주 해녀포차 in 베이징 설명회)

이러한 변화 속에서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한 특별한 설명회가 주목을 받았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현지 소비자들이 제주 문화를 직접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행사에는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인원이 몰리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행사 구성도 기존 홍보 방식과는 차별화됐다. 특정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현지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여기에 K-콘텐츠의 감성을 접목한 새로운 형식이 시도된 것이다.

제주에 관심은 있지만 아직 직접 방문해보지 못한 이들에게 매력적인 관문 역할을 한 셈이다.

특히 한국 드라마와 향토 문화가 결합된 이 체험형 콘텐츠는 여행지로서의 제주에 대한 인식 전환을 불러오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제주를 소개한 이 행사는 앞으로 중국 개별여행객 유치 전략의 핵심 모델이 될 가능성도 있다. 새로운 제주를 만날 수 있는 현장으로 떠나보자.

제주 해녀포차 in 베이징 설명회

“해녀문화로 중국 MZ 사로잡은 제주, 포차 하나에 베이징이 반응했다!”

출처 : 제주관광공사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에서 운영된 ‘제주 해녀 카페’)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개별 자유여행 수요가 높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 해녀포차 in 베이징 설명회’를 개최하고 제주 관광 홍보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제주 고유의 해녀 문화와 지역 전통 음식을 접목한 체험형 행사로 꾸며졌다. 당초 참가자 230명을 사전 모집했으나, 신청자 수가 682명에 달하면서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해녀포차’라는 테마로 열린 이 자리에서는 해녀의 일상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제주시 금능리 어촌계장인 홍준희 씨와 제주 향토음식 명인으로 활동 중인 사단법인 제주문화포럼의 부정숙 원장이 각각 해녀의 삶과 제주 음식 문화를 소개하며 현장을 이끌었다.

출처 : 연합뉴스 (제주 바다 성게와 해녀)

설명회 참가자들은 해녀들이 물질할 때 사용하는 테왁(부력을 위해 사용하는 공 모양의 어구)을 축소한 ‘미니 테왁’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에 참여했다.

또한 고기산적, 톳감태김밥 등 제주 특유의 향토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제공돼 현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공사는 한류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중국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해 K-드라마와 제주 특유의 정서를 담은 감성 포토존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제주 풍경을 형상화한 공간에서 사진을 찍으며 색다른 경험을 즐겼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제주 이미지)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관광 안내를 넘어, 제주 고유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중국 MZ세대와 감성적으로 교류하며 제주 관광에 대한 호감도와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

0
공유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이 정도 규모는 흔치 않다”… 23만㎡ 20만 송이 튤립 물결 펼쳐진 국내여행지

더보기

“여기 지금 만개했는데, 사람들이 아직 모르나 봐요”…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는 겹벚꽃 무료명소

더보기

“벚꽃 끝났다고요? 아직입니다”… 300그루 겹벚꽃 만개한 산책명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