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어디 가나 봤더니”… 단 3일만 열리는 ‘차 없는 왕벚꽃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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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제주 전농로 왕벚꽃 축제)

제주를 떠올리면 푸른 바다와 돌담길이 먼저 생각나지만, 봄이 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섬 곳곳이 벚꽃으로 물들고, 바닷바람에 실려 온 꽃향기가 거리를 감싼다. 특히, 어떤 길을 걷느냐에 따라 벚꽃이 주는 감동은 더욱 특별해진다.

이곳에서는 도심 한복판에서도 벚꽃을 만날 수 있다. 도로를 따라 늘어선 벚나무가 활짝 피어 하늘을 뒤덮고, 거리는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변한다.

출처 : 연합뉴스 (제주 전농로 왕벚꽃 축제)

낮에는 햇살 아래 분홍빛 꽃잎이 반짝이고, 밤이 되면 조명이 더해져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 아래에서는 신나는 음악이 흐르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꽃놀이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매년 이맘때면 이 거리는 사람들로 가득 차고, 벚꽃의 향연을 즐기려는 이들이 몰려든다. 단순한 벚꽃 구경이 아니라, 축제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봄날의 순간.

과연 이곳에서는 어떤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까? 지금부터 그곳으로 안내한다.

전농로 왕벚꽃 축제

“벚꽃 아래서 퍼레이드와 음악이? 제주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봄 축제”

출처 : 연합뉴스 (제주 전농로 왕벚꽃 축제)

제주시를 대표하는 벚꽃 축제 중 하나인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농로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시 삼도1동은 제18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 주최·주관으로 개최되며, 삼도1동 주민센터와 각 자생단체가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향기 품은 벚꽃길 전농로’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거리 공연, 퍼레이드,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첫날에는 삼도1동 풍물팀이 길을 여는 공연을 선보이며,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개막식이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이어 댄스 공연과 초청 가수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출처 : 연합뉴스 (제주 전농로 왕벚꽃 축제)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시민 노래자랑과 지역 단체 공연이 펼쳐지며, 해병대 군악대와 제주를 대표하는 밴드 사우스카니발도 무대에 오른다.

김경석 삼도1동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 기간 동안 전농로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므로, 방문객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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