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안 보일 정도”… 단 2일만 열리는 왕벚꽃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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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제주 애월읍 왕벚꽃축제)

제주에 봄이 오면 바람도 꽃을 닮는다. 투명한 햇살 아래 천천히 피어나는 왕벚꽃이 거리를 물들이고 사람들의 발걸음은 그 풍경을 따라 조용히 느려진다.

관광지의 북적임과는 다른 정취와 온기가 어우러진 길 위에서 봄은 더욱 깊게 스며든다. 누군가는 꽃을 보러 가고 또 누군가는 음악을 들으러 간다. 어떤 이는 그냥 잠시 쉬고 싶어 그 자리에 머문다.

하지만 모두가 하나같이 마음에 담아 가는 것은 그 순간의 공기와 웃음 그리고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익숙한 리듬이다.

출처 : 연합뉴스 (24일 오전 벚꽃 활짝 핀 제주)

제주의 한 마을이 봄을 맞아 준비한 축제가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 안에 담긴 정성과 온기는 결코 작지 않다.

이름난 관광지가 아니어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봄날의 순간이 이곳에서 피어난다.

애월읍 왕벚꽃축제

“왕벚꽃 아래서 무료 체험 부스•포토존과 장터•각종 공연 즐긴다”

출처 : 연합뉴스 (장전리 왕벚꽃 거리)

제주시 애월읍 연합청년회는 제주를 대표하는 왕벚꽃 축제 중 하나인 애월읍 왕벚꽃축제를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장전리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 첫날에는 탐라무예단, 소리사랑 어울림 봉사단, 애월읍합창단 등 지역 예술단체들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돋운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풍물패 물메와 풍물굿패 신나락이 길 트기 공연으로 시작을 알리고, 이어지는 점등식과 함께 가수 아얀, 밴드 N.O.D가 개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갓대금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문화예술공연, 왕벚꽃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진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제주 애월읍 벚꽃)

이와 함께 페이스 페인팅, 열쇠고리 만들기 등 무료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왕벚꽃 포토존과 장터도 함께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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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ㅋㅋ 졔주 민국 가서 바가지 써 달라고?
    지금까지 그렇게 많이 했으면 족한줄 알아야지
    나쁜 제주민국 사람들

    답변
    • 이렇게 제주도민을 폄훼해도 될까요? 여기서 장사하능 이들 대부분은 육지에서 들어온 분들. 대부분의 제주민국민응 장사 안합니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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