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만 아는 숨은 꽃명소, 몰랐다면 지금 알아가세요”… 한 달 후가 기대되는 무료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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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제천시 (하소천의 금계국 풍경)

5월 말, 충북 제천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주목할 만한 장소가 있다. 도심 안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따로 입장료가 들지도 않는다.

시간 걱정 없이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고, 사진을 남기기에도 더없이 적당하다. 무엇보다 이 시기가 아니면 만나기 어려운 압도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특별한 축제나 인공적인 조형물 없이도, 그저 꽃만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곳.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 이미 매년 기다리는 명소로 알려진 이곳은 일부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조용히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차로 2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 제천 도심을 따라 흐르는 강변 한쪽에서 그 광경이 펼쳐진다.

출처 : 제천시 (하소천의 금계국 풍경)

지금부터 소개할 이 장소는 그 짧은 절정의 시기를 놓치면 또다시 내년을 기약해야 하니, 절대 놓치지 말자.

하소천

“놓치면 1년 기다려야 하는 숨은 금계국 명소, 미리 알아두자!”

출처 : 제천시 (하소천)

매년 5월 말, 충북 제천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소천’은 노란 물결로 뒤덮인다.

양쪽 산책로를 따라 약 1.5km에 걸쳐 심어진 25만 포기의 금계국이 한꺼번에 꽃망울을 터뜨리며, 하천 주변을 환하게 물들인다.

금계국 특유의 선명한 노란빛이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면서 걷는 이들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붙잡는다.

도심 한가운데서 만나는 이 화사한 풍경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제천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출처 : 제천시 (하소천의 금계국 풍경)

시 관계자는 “금계국 한 포기에서 40송이 이상의 꽃이 피어난다”며 “5월 말이 되면 하소천을 따라 피어난 꽃이 강변 전체를 금빛으로 물들인다”라고 말했다.

꽃이 줄지어 피어난 모습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노란 흐름처럼 느껴질 정도로 압도적이다.

한편 금계국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5월부터 7월 사이에 주로 꽃을 피운다.

개화가 끝나갈 즈음 꽃대를 잘라주면 가을에 다시 꽃을 피우는 특징이 있어 관리만 잘하면 한 해에 두 번 그 노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출처 : 제천시 (하소천의 금계국 풍경)

잎사귀 끝이 가늘고 꽃잎이 둥글게 퍼져 있는 금계국은 강가 산책길을 더욱 생기 있게 만들어주며, 많은 이들이 일부러 이 시기를 기다려 하소천을 찾는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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