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내일부터 시작이네”… 튀김·맥주·국수와 함께 즐기는 빨간오뎅축제, 28일부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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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빨간오뎅)

겨울 간식의 상징으로 불리는 빨간오뎅이 다시 한번 축제의 주인공이 된다. 충북 제천시는 지역 명물로 자리 잡은 빨간오뎅을 앞세워 도심 한복판에서 미식 행사를 연다.

기차역 광장을 무대로 열려 접근성이 뛰어나고, 레트로 감성을 전면에 내세워 1980년대 포장마차 분위기를 재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먹거리 판매를 넘어 체험과 경연, 숙박권 경품까지 결합해 체류형 소비를 유도한다.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표 먹거리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출처 : 공유마당, 저작자 채지형 (빨간오뎅)

오는 28일부터 3일간 제천역 광장에서 펼쳐질 ‘빨간오뎅’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제2회 제천 빨간오뎅 축제

“기차역 광장서 3일간 열리는 제철음식 나들이 명소”

출처 : 제천시 (제2회 제천 빨간오뎅 축제)

제천시는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제천역 광장 일원에서 ‘2026 제천 빨간오뎅축제’를 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빨간오뎅 홍보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주최 측인 제천시관광협의회는 행사장을 레트로 감성의 포차거리로 조성해 방문객들이 추억의 겨울 먹거리와 옛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다.

현장에는 음식점 25곳이 참여한다. 대표 메뉴인 빨간오뎅을 비롯해 튀김, 제천맥주, 호떡, 가락국수, 해물파전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빨간오뎅은 고추장 양념을 어묵에 발라 익혀 먹는 간식으로, 1980년대 중앙시장 인근 포장마차에서 판매되며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빨간오뎅)

명칭에 일본어가 포함돼 있지만 오랜 세월 시민들 사이에서 ‘빨간오뎅’이라는 표현이 굳어졌고, 시는 2021년 특허청에 ‘제천빨간어묵’ 상표를 등록했다. 이어 지난해 첫 축제를 개최하며 지역 대표 행사로 육성하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빨간오뎅’을 빨리 먹는 행사인 푸드파이트챌린지도 진행한다. 우승자에게는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스위트룸 숙박권과 블루밍데이즈 펜션 숙박권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달고나 만들기, 솜사탕 체험, 에코백 제작, 아크릴 공예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지난 4일 서울 청량리역에서 빨간오뎅을 무료로 나눠주는 ‘찾아가는 게릴라 미식회’를 열어 사전 홍보에 나선 바 있다.

출처 : 제천시 (제천빨간오뎅 ‘찾아가는 미식회’ 개최)

제천시관광협의회 관계자는 행사장 확대와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축제를 지역 대표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겨울의 끝자락, 기차역 광장에서 펼쳐지는 붉은 간식의 향연 속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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