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1순위 여행지인데”… 올해 여행 시 주의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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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지진 여파에
불안감 커진 여행객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는 이미지)

일본 규슈 지역에서 다시 한 번 강진이 발생하며, 한국인 여행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밤 9시 19분경,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동부 휴가나다 인근 해역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진원 깊이가 30km로, 미야자키현과 후쿠오카현 등 인근 지역에 진도 4~5약의 흔들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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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8월 동일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지 약 5개월 만에 일어난 일로, 규슈를 여행하려는 이들에게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가 향후 30년 내에 진도 7에서 9에 달하는 거대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일본 정부의 추정에 따르면, 난카이 대지진 발생 시 사망자와 실종자는 약 23만여 명, 건물 피해는 209만 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으로 출발을 앞둔 한국인 여행객들은 “난카이 해곡 대지진과 관련이 있는지” 혹은 “지진 발생 지역 근처를 방문해도 되는지” 등 우려를 여행사에 문의하거나 현지 뉴스를 찾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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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들은 자연 재해를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여행 취소를 단정적으로 권하기보다 대비책을 안내하며 불안감을 덜어주고 있다.

일본여행 전문가들은 지진 예보와 재난 정보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설치해둘 것을 추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앱으로는 일본 관광청이 감수한 무료 재난 알림 앱 ‘세이프티 팁스(Safety Tips)’가 있다. 이 앱은 긴급 지진 속보, 해일 경보, 태풍 등 재난 정보를 14개 언어로 실시간 제공하며, 한국어도 지원한다.

한국 여행객이라면 ‘영사콜센터’ 앱도 함께 설치해 두는 것이 유용하다. 이 앱은 데이터 연결만으로 무료 통화가 가능하며, 긴급 상황 시 통역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는 이미지)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과 난카이 대지진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언제든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 발생 후 2~3일 이내에 진도 5약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지진 발생 이후에도 일본은 여전히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 특히 규슈 지역은 후쿠오카, 유후인, 벳푸 등 관광 명소가 밀집해 있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진과 이에 따른 불안감은 규슈 여행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는 이미지)

여행사 관계자는 “자연재해는 예측이 어려운 만큼, 여행 시 재난 알림 앱을 설치하고 현지 가이드의 안내를 철저히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반복되는 지진 속에서 일본 여행의 매력과 안전 문제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일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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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발 10 이상 흔들어주세요
    좁은 땅 덩어리 괴밀 해소 좀 합시다
    그땅이좋아 떠난왜놈 팔이 흔들고 피박좀씌우자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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