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반했다”… 일본 여행객 우르르 몰릴 한국 절경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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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객이 반한 한국의 숨은 명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하회마을)

한국관광공사가 일본여행업협회(JATA)와 함께 ‘한국 절경 30선’을 선정하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 절경 30선은 접근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 대표 음식 등을 고려해 선정되었으며, 기존에 인기 있던 설악산, 해동 용궁사 등과 더불어 일본인들에게 생소한 새별오름, 마이산, 순천만국가정원 등이 포함되었다.

관광공사는 일본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여행상품 기획 및 판촉 세미나를 개최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순천만국가정원)

연말에는 ‘절경 30선 여행상품 콘테스트’를 열어 일본 내 한국 여행 상품 출시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는 한국의 절경 명소 세 곳을 소개한다.

하회마을

경상북도 안동의 하회마을은 전통 가옥이 모여 있는 집성촌으로, 낙동강이 S자로 감싸고 흐르는 독특한 지형을 자랑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마을에는 유서 깊은 기와집과 초가집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유학자인 류운룡과 류성룡이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은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방문하면서 더욱 알려졌으며, 2010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하회마을에서는 전통적인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가을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려 볼거리가 풍성하다.

주변에는 봉정사, 고산서원 등 역사적인 명소가 많아 한국 전통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대왕암공원

울산의 대왕암공원은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명소 중 하나로,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호국룡이 되어 바닷속 대암 아래 잠겼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공원 입구에서 등대까지 이어지는 600m의 송림길은 100여 년 된 소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산책하기에 좋다.

해안 절벽을 따라 펼쳐진 거대한 바위들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원 내에는 303m 길이의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바다 위에서 짜릿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특히 일본 관광객들에게도 신라의 전설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순천만 국가정원

전라남도의 순천만국가정원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34만 평 규모의 정원에는 505종의 나무와 113종의 꽃이 식재되어 있으며, 봄이 되면 튤립과 철쭉이 만개해 화려한 풍경을 자아낸다.

유채꽃 단지는 5월 중순경 절정을 이루며, 순천만 정원과 순천문학관을 연결하는 소형 무인궤도 열차(PRT)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하늘택시 스카이큐브도 운영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순천은 매년 1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국가 명소로 자리 잡았다. 세계 각국의 정원을 볼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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