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안전해?”… 현 시간, 일본도 한국 여행으로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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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객 감소 우려
일본에서도 신중한 움직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사건 이후 일본 언론과 관광업계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은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연간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인기 여행지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지지통신은 한국에 체류 중인 일본인 관광객과 현지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들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로 3박 4일 일정을 계획했던 일본 도치기현의 회사원 A씨(27)는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이미 예약을 했기에 취소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예정대로 여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출처 : 옛 트위터 현 X (‘한국 여행은 물론 안전하겠지만, 정신적으로 즐길 수 있을 때 가는 것이 좋아서 연기하게 되었다’는 내용을 올린 일본인)

일본 SNS에서도 ‘한국 여행 정말 안전한 것 맞느냐’, 혹은 ‘한국은 현재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 상황에 가고 싶지는 않다’ 등의 엇갈린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서울에 거주 중인 일본인들 사이에서 귀국 항공권을 알아보라는 SNS 정보가 퍼지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하지만 일본항공 측은 도쿄-서울 간 항공편 예약률이 80~90%로 큰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일본 관광업계는 여행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HIS는 “현지 지점을 통해 관광지를 중심으로 정보를 확인 중이며, 별다른 변화는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다만, 시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여의도 같은 지역의 접근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놓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행 항공편은 여전히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행 비행기를 탑승한 한 일본 회사원은 “한국 친구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안전하다는 확신을 얻어 예정대로 출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밤에는 외출을 삼가며 조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내에서는 사건 발생 이후로 한국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일본 외무성은 한국 체류 중인 일본인들에게 필요한 경우 비상 연락망을 활용하라는 당부와 함께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의 연말연시 예약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신중하게 상황을 주시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한국은 일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지만, 최근 상황은 관광 산업에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다.

양국의 관광업계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일본 언론과 관광업계는 이번 상황이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기대하며, 여행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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