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꼭 가야 하는 무료 여행지
가을빛이 깊어가는 요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다.
짙은 푸른빛이 감도는 ‘장성호’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필암서원’은 가을철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로,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아찔한 출렁다리와 힐링 가득한 산책을 만끽하며 느린 호흡으로 여행할 수 있어 시니어에게 좋다.
올 가을, 전남 장성군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별도의 여행경비가 들지 않아 경제적이기까지 한 ‘이 코스’로 여행을 즐겨보자.
장성호&옐로우 출렁다리
“장성호의 경관과 아찔한 출렁다리를 동시에!”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 봉덕리 산37-1에 위치한 ‘옐로우 출렁다리’는 장성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다.
길이 154m, 폭 1.5m의 규모로, 이 다리에서는 탁 트인 하늘과 초록빛 숲이 어우러진 장성호와 더불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맑은 날이면 다리 아래로 비치는 풍경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다. 아찔한 출렁임 속에서 보는 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또 옐로우 출렁다리는 장성호 수변길과 이어져 트레킹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물길을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는 완만하고 안전해 시니어들이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옐로우 출렁다리는 평일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하절기 9~18시, 동절기 9~17시에 운영한다.
필암서원
“장성에서 만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 필암서원로 184에 위치한 ‘필암서원’은 조선 중기 인물인 김인후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서원이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살아남아 장성군의 자랑으로 자리 잡은 이곳은 교육과 제향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또 조선시대 선비 교육과 서원 운영에 관한 목판과 문서 등 귀중한 사료들이 보관되어 있는데, 이 사료들은 지난 2019년 전국 9개 서원과 함께 ‘한국의 서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한적한 서원을 거닐며 깊은 사색에 잠기는 경험은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오랜 역사를 담은 건물을 마주하는 순간, 한국의 전통이 지닌 깊이와 멋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남 장성군은 가을에 가장 빛나는 여행지 중 하나다. 아찔한 출렁다리 위에서 느끼는 탁 트인 풍광, 서원의 고요한 여유는 시니어 여행객들에게 특히 적합하다.
올 가을, 청정한 자연과 유서 깊은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장성에서 가을 여행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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