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간만 펼쳐지는 보랏빛 장관… 8월 맥문동꽃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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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서천군 (서천 장항 송림자연휴양림 맥문동꽃 축제)

보랏빛이 도시를 벗어난 숲 속을 물들이는 시기가 다시 돌아왔다. 충남 서천군 장항에서는 매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 이 특별한 색채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흔히 접하기 어려운 맥문동꽃이 군락을 이룬 이곳은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서는 자연 속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십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면적을 채운 보랏빛 물결은 장항을 대표하는 여름 풍경 중 하나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단순한 관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연령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야간에는 조명 연출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근 명소인 장항스카이워크도 이 시기에 맞춰 재정비를 마치고 재개장해 축제를 즐기는 동선 안에서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 서천군 문화관광 (장항송림산림욕장)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설치미술 등 복합적인 구성은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선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제 본격적으로 장항에서 펼쳐지는 맥문동꽃 축제에 대해 알아보자.

제3회 장항 맥문동꽃 축제

“28만㎡ 군락지에서 열리는 체험형 여름축제, 가족·관광객 맞춤 프로그램 운영”

출처 : 서천군 문화관광 (장항송림산림욕장)

보랏빛 융단이 깔린 듯한 이색 풍경이 또 한 번 장항을 물들인다. 충남 서천군은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장항 송림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3회 장항 맥문동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약 28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대규모 맥문동 군락지에서 열리며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아이들을 위한 ‘맥문동 노리터와 꼬마 물놀이터’에서는 자연 속에서 뛰노는 놀이공간이 마련되고, 조향과 맥문동차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 ‘맥문동 향&수’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과 단체들이 함께하는 ‘체험 나드리’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지역 특색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서천군 장항송림산림욕장)

주 무대에서는 축제의 상징색인 보라색 의상을 착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드레스코드 퍼플데이’가 진행된다. 야간에는 조명을 활용한 설치미술인 ‘맥문동 우산 아트’가 펼쳐져 해 질 무렵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 맞춰 장항의 대표 관광 명소인 장항스카이워크도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다.

이번 재개관을 통해 스카이워크에는 높이 20.9미터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됐으며 모듈형 매표소와 비를 피할 수 있는 시설도 함께 조성됐다. 또한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 접근로도 정비돼 방문객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서천군 관계자는 “주차장에서 출발해 맥문동 꽃밭을 지나 소나무숲 산책로를 걷고, 해안 백사장을 따라 장항스카이워크로 이어지는 경로를 추천한다”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혹은 일몰이 가까운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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