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곡군립공원의 아라힐링카페 레저,
겨울 점검 마치고 운영 재개

경남 함안군 산인면에 위치한 입곡군립공원 내의 레저 시설이 겨울철 정기 점검을 마치고 오는 26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과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저수지를 따라 펼쳐진 산책로와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이 조화를 이루며, 도심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입곡군립공원의 대표적인 체험 공간인 ‘아라힐링카페’는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전동 모터를 장착한 ‘무빙보트’와 공중에서 자전거를 타는 ‘아라힐링사이클’과 ‘아라힐링바이크’가 운영된다.
무빙보트는 전동으로 움직이는 원형 보트로, 조작이 쉬워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적한 저수지 위에서 천천히 보트를 몰며 여유롭게 자연을 감상할 수 있어 힐링 체험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용 요금은 4인 기준 30분당 2만 원이며, 15인 이상 단체 이용 시 30분에 4천 원으로 할인된다.

입곡저수지를 색다른 시각에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체험은 ‘아라힐링사이클’이다. 11m 높이의 와이어에 연결된 특수 제작된 자전거를 타고 공중에서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255m에 달하는 이 코스는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한 기분을 선사하며, 특히 청명한 날씨에는 저수지 위에서 주변 산세와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아라힐링사이클은 4층 높이에서 출발하며, 이용 요금은 1인당 1만5천 원이다.
아라힐링카페에서는 또 다른 색다른 체험으로 ‘아라힐링바이크’를 운영하고 있다. 8m 높이에서 전동 장치가 장착된 특수 자전거를 타고 공중을 이동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바이크 체험은 1인 이용 시 1만5천 원, 2인이 함께 이용할 경우 2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단체 방문객(15인 이상)에게는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1인당 8천 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에는 운영이 일시 중단된다.
월요일은 휴무일이지만, 공휴일인 경우 정상 운영한다. 다만, 우천 및 강풍 등의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입곡군립공원은 저수지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곳곳에 마련된 쉼터,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출렁다리까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봄이면 벚꽃이 만개해 산책로가 핑크빛으로 물들며, 여름에는 푸르른 녹음 속에서 인공폭포가 시원한 청량감을 더한다.
경남 함안에서 특별한 경험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번 기회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