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종의 가을꽃이 반겨주는 무료 여행지
24 절기 중 15번째 절기로 ‘흰 이슬’을 뜻하는 백로(白露)는 밤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시기를 말한다.
올해 기준 9월 7일을 시점으로 백로를 지나오며 가을의 정취가 한층 더 깊어졌다. 이러한 계절의 시작을 알리듯 전국 곳곳에서 가을의 특색을 살린 꽃 축제소식이 들려온다.
한편 꽃구경을 하며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강원 인제군에서 열린다.
이번 9~10월, 오색빛깔의 꽃밭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제군으로 떠나보자.
인제가을꽃축제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23일간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위치한 ‘용대관광지’일원에서 ‘인제가을꽃축제’가 열린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테마로 하는 이 축제에서는 마편초, 구절초, 국화 등 30여 종의 야생화 20만 주가 식재된 꽃길을 거닐 수 있다.
또 야생화정원이 펼쳐지는 ‘사랑하길’, 인제 꽃마을의 이야기와 국화꽃을 만끽할 수 있는 ‘행복하길’, 폭포 및 수변산책로를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소통하길’, 푸른 송림에서 피톤치드 가득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하길’ 등이 자리해 있어 볼거리가 매우 풍부하다.
더불어 각종 농특산물 판매장과 마을 체험장, 푸드트럭이 마련되어 있는 웰빙장터가 열려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대형 토피어리(식물로 만든 조형물) 및 수상 조형물 관람, 트리 클라이밍 체험, 전망대 포토존, 다채로운 무대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인제가을꽃축제는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덧붙여 이곳과 관련해 033-460-8900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