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먹고 답답했다면 이곳으로”… 설 연휴 개방하는 수령 30년 70만 그루 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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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 없이 개방되는 겨울숲
오후 2시까지 입장 가능
출처 : 인제군 (인제 자작나무숲)

하얀 설경과 은빛 나무줄기가 어우러진 겨울 숲길은 보기 드문 비경을 자아낸다. 그중에서도 30년 이상 자란 자작나무 70만 그루가 빽빽이 들어선 인제 자작나무숲은 겨울철 단연 눈에 띄는 자연명소로 꼽힌다.

눈 덮인 숲 속을 걷다 보면 마치 순백의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설 연휴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겨울 산행을 즐기는 탐방객에게 이 특별한 자연경관을 온전히 개방하기로 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평소에도 인기 높은 이 숲은 겨울철 한시 개방에 따라 더욱 귀한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사진 애호가들까지 폭넓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처 : 인제군 (인제 자작나무숲)

연휴 기간 중 붐비는 관광지 대신 조용한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는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번 개방 일정과 이용 시 유의할 점 등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인제 자작나무숲 설 연휴 개방

“산림청 개방 결정, 누구나 무료입장 가능한 순백의 자작숲”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인제 자작나무숲)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는 오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인제 자작나무숲을 정상 운영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설 연휴 기간 중에도 휴무 없이 개방되며 운영 시간은 겨울철 기준인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유지된다.

단, 산행 시간을 고려해 입산 마감은 오후 2시로 제한되므로 숲을 찾는 이들은 이 시간 전까지 반드시 입장해야 한다.

수령 30년 이상의 자작나무로 조성된 이 숲은 정돈된 탐방로를 따라 이어지며 맑은 공기와 고요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인제 자작나무숲)

특히 겨울철에는 눈과 자작나무가 만들어내는 대비가 선명해 다른 계절과는 또 다른 감각의 풍경을 선사한다.

탐방로는 해발 1,000m 전후의 산지에 위치해 있어 적설과 결빙이 심한 날이 많기 때문에 등산화와 아이젠, 스틱 등 겨울 산행에 적합한 장비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인제국유림관리소 측은 방문객의 안전한 산행을 거듭 강조하며, 개방 기간 동안에도 현장 관리 및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숲을 찾는 탐방객이 불편함 없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도 강화될 예정이며 입산 전 안전 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인제 자작나무숲)

관계자는 “순백의 자작나무숲에서 새해의 소망을 되새기며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계절이 선사하는 특별한 설경 속에서 조용한 사색과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이번 설 연휴에는 자작나무숲 산행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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