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장미 명소는 인천
큰 축제는 없지만 곳곳이 아름다워

5월은 아름답고 향기로운 장미꽃이 만개하는 시기로 꽃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이 시기에 맞춰 전국 많은 곳에서 장미 축제가 개최되는 등 온통 아름다운 장미로 물든다.
그 중 인천이 장미꽃 구경의 숨겨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다양한 종류의 장미가 피어나는 경관을 자랑하며, 방문객들에게 눈부신 광경을 제공합니다.
인천의 장미 명소들은 탁 트인 공원부터 아늑한 정원까지 다양합니다. 화려하게 피어난 장미꽃 사이를 거닐며,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상쾌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계양산 장미원
5월 중순이 지나면 인천 계양구 계양산 자락에 위치한 장미원에서 봄 장미가 활짝 핀다.

계양산 장미원은 계양구 계산동 산 48번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조성되어 왔으며, 이곳은 인근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장미원의 규모는 약 4,667㎡에 이르며, 67종의 장미가 약 11,000주 식재되어 있다. 또한 해당화, 금낭화, 매발톱꽃, 비비추 등 12,400본의 다양한 야생화도 함께 자라고 있어, 방문객들은 다채로운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송도 해돋이공원 장미원
송도 해돋이공원은 아파트 단지와 쇼핑몰 사이에 위치한 긴 직사각형 형태의 공원이며, 캠퍼스타운역과 테크노파크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 공원 내에는 해돋이 도서관에서 시작해 고래들의 숲을 지나 잔디 광장 옆길까지 이어지는 장미원이 펼쳐져 있으며, 반대편에는 미로 같은 장미원도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돋이공원의 장미원은 다종다양의 장미들이 단순히 땅에 심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구조물들과 어우러져 있어 장미를 더욱 독특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을 거닐게 되면 각양각색의 장미꽃들 사이에서 형성된 포토존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진을 찍게 된다.

또한 주변에는 평상, 벤치, 선베드가 마련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거나 친구들, 가족과 함께 꽃밭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청라 로즈가든
2019년, 청라국제도시의 상징인 청라호수공원에 ‘사계장미원’이 새롭게 조성되었다.

이 로즈가든은 남측 호수와 맞닿은 약 2,000㎡의 평지에 위치하며, 데임드꼬르 등 5종의 장미 16,000주가 심겨져 있어, 다양한 색상의 꽃들이 만발하면 자연스럽게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방문객들은 5월부터 11월 말까지, 로즈가든에서 피어난 붉은색, 노랑색, 오렌지색, 분홍색의 장미들 사이에 설치된 반지 모양의 벤치에서 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순간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인천대공원
남동구 인천대공원에는 온실 바로 옆에 약 6,059㎡ 규모의 장미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인천시에서는 이곳에 도시의 상징인 74종의 장미 12,000주를 심고 정성스럽게 가꾸고 있다.

다채로운 색상의 장미가 만발하면, 방문객들에게 장관을 선사한다. 여름에는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가을에는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장미가 절정에 달한다.
인천대공원 장미원은 인천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 온 방문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꽃구경 명소다. 공원은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주말에도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장미원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으면서도 충분한 휴식과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장미의 피는 시기가 종에 따라 다양해 5월부터 9월까지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넘 예쁩니다 단시간에 가볼수 있는데가 많네요